청라 호수공원 맛집 보양식의 최고봉 장어로 몸보신하세요! 청라장어마을.

 

중복이 지나고 곧 또 말복이 다가오죠?!

저는...

한여름 감기로 중복을 못챙겨서 말복이 오기 전!

늦은 중복, 이른 말복 기념 ㅋㅋ

보양식을 먹으러 장어집에 다녀왔답니다.

여러 보양식이 있지만 그중 제일은 장어 아닙니꽈?! 

오늘 힘 불끈불끈! 나도록 장어 한판! 먹으러 갔다왔어요~

 

 

오늘 방문한 곳은 청라 5단지 장어 맛집인 청라장어마을이예요.

청라복합문화센터 맞은편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에 너무 수월했고,

무엇보다 저희 집에서 걸어서 15분! 차로 3분 거리에 있어서 정말 좋아하는 곳이랍니다.ㅎ

 

 

청라 장어마을엔 두 종류의 장어가 있는데,

강화산 갯뻘장어와, 고창산 민물장어입니다.

일반 민물장어에 비해 강화도 갯뻘의 장어는 힘이 좋고 육질도 단단해서 맛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냥 장어면 됩니다 ㅋㅋㅋ 

그래서 그냥 고창산 일반 민물 장어 1Kg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식사는 우렁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기본 반찬을 준비해주셨는데,

종류가 정말 많았어요.

 

 

묵은지와 열무김치,

부추무침,

깐새우장과 알감자조림,

생강채,

궁채나물과 명이나물

그리고 헤모힘과 장뇌삼이 제공되었어요.

 

 

공복에 우리의 건강을 기원하며 장뇌삼 원샷!

천년만년 살게 해주세요~ ㅋㅋㅋ

 

 

이뿐 아니라 셀프코너에 가면

쌈무와 쌈채소밑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은 반찬들도 있어서

취향껏 맛볼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미 주신 반찬이 많아서 다른 반찬은 엄두도 못냈어요 ㅎ

남기면 안되니까~

 

 

숯불과 장어를 기다리면서 강화 갯벌장어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봅니다.ㅎ

그리고 맛집의 필수!

00의 효능~

장어의 효능을 읽어보며 오늘 장어를 더 알차게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ㅋㅋㅋ

 

 

드디어 장어가 나왔습니다~

보통 장어집 가면 2인분엔 1kg을 적어놓지만 손질 후 500g제공이라고 써져 있더라구요.

머리, 내장, 뼈등을 손질하면 500g정도 나온다고하고

한마리에서 한마리 반 정도가 나왔던 것 같아요.

청라장어마을도 한마리 반이 나왔구요.

귀여운 활전복 두개도 제공되었습니다.

 

지난 달에 먹었던 장어에 비해 엄청 오동통~ 한게 살이 올라있어서

장어라기보다.....

삼치 살발라놓은 느낌이랄까?! ㅋㅋㅋ

그리고 청라 장어마을은 초벌구이를 해서 주셔서 살이 익은 상태라 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ㅎ

장어 한마리 반이지만 꼬리는 한개.

이제 눈치 싸움이 시작됩니다. ㅋㅋㅋ

 

 

청라장어마을은 직원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시기 때문에

먹기에만 집중하면 됩니다.ㅎ

지난 달에 갔던 곳은 셀프구이집이었는데 장어 굽는게 처음이었던 저희는

버벅, 어리버리, 미숙미숙 ㅋㅋㅋ 

하지만 금새 방법을 익혀서 노릇노릇 잘 구워 먹기는 했지만요~ ㅎ

청라장어마을은 직원분께서 구워주시니 정말 편한거.......ㅠ

 

 

전복은 활전복이기 때문에 오래 익히지 않아도 오케이!

직원분께서 내장과 입 손질도 해서 접시에 올려주셨어요.ㅎ

다시 한 번 우리의 건강을 위하여 치얼스~

 

 

그 사이 우리의 장어가 노릇노릇하게 익었습니다.

어서 맛을 볼까요!!

 

 

데리야끼 장어 소스에 찍어 먹는 것도 맛있고,

묵은지에 생강채를 올려 함께 먹으면 느끼함도 없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지요~ 

 

 

뜨끈뜨끈한 우렁된장찌개가 왔어요~

처음엔 만만한게 된장찌개니까 주문한건데,

한 번 맛보고 나니 장어 먹는건 잠깐 멈추고 이것만 퍼먹었어요 ㅋㅋㅋ

우렁된장은 집된장 느낌이 났는데,

구수~ 한 된장맛이 정말 좋았어요.

많이 짜지 않아서 더 좋았고,

안에 들어간 우렁도 꽤 많은데다 저 애호박이...

집에서 키운 조선 호박이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텃밭에서 조선 호박을 키우시는데 여름마타 그 호박을 따서 찌개를 끓여먹거든요.

달큰달큰~ 한 맛이 기존 애호박과는 완전히 다르답니다.ㅎ

식사를 하신다면 이 우렁된장찌개 진짜 꼭 드셔보세요~

 

 

장어는 기름이 많아서 먹다보면 물리는 타임이 오는데,

그때를 위해 이렇게 다양한 밑반찬이 있는 것 같아요.ㅎ

부추무침과도 싸먹고,

명이 나물에도 싸먹고,

하지만 그중에 제일은 생강이로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느꼈네요 그의 찐 사랑을.....ㅋㅋㅋ

꼬리 먹으라고 양보를 해주는거 있죠?! ㅎ

일주일동안 감기 때문에 고생했다며 장어꼬리 먹고 힘내라구요.ㅎ

과학적으로는 꼬리라고 다른 성분이 있는건 아니라지만

그래도 웬지 꼬리는 탐나잖아요 ㅋㅋㅋ

오호호 

청라장어마을 덕분에 몸보신도하고 사랑도 확인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장마에 폭염에...

흉흉한 사건사고도 많고,

감기도 코로나도 재유행한다고하는데ㅠ

미리미리 몸보신하시고 건강 유의하면서 힘!!! 내자구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