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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74

버킷리스트 뽀개기 안산 파라다이브에서 프리다이빙. 너무 재밌다ㅠ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한가지는 수영을 배우는것이었어요.물을 워낙 무서워해서 물놀이 가면 구명조끼, 튜브 없이는 절대 물에 들어갈 수 없었죠.그러던 어느날 케언즈의 그레이트 베리어리프에 혼자 여행을 하며 스노쿨링을 했는데,천국 같은 아름다움에 바닷속 깊이 들어가고 싶은 욕구는 있었지만물 공포증 때문에 구명조끼와 튜브를 끼고 물 밖에서 겨우 고개만 물 속에 넣은 채 남들이 바다를 즐기는걸 저는 멀리서 구경 할 수밖에 없었어요.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럽고 안타까운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답니다ㅠ늘 물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 수영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넘기다 작년에서야 본격적으로 수영을 배우게됐고,한팔접영까지 배우고 나서야 물과 조금 친해질 수 있었어요.이제는 더 상위의 버킷리스트를 도전할 .. 2024. 6. 14.
제주여행 3일차. 보말 칼국수, 양배추밭 구경 후 밤비행기. 제주도에서 2일차 저녁. 흑돼지를 먹고 가볍게 호텔 근처 드라이브를 했어요. 화창하던 오전과는 다르게 오후가 되니 점점 바람도 세지고 먹구름이 가득 껴서 멀리 구경은 못하고 가까운데로 나갔는데, 계획에 없던 드라이브라 어딜 갈까 하다가 급 화장실이 급해져 화장실이 가까운 해안 도로를 찾아 갔어요. ㅋㅋ 그곳이 바로 '논짓물' 이라는 곳인데 완전 돌 바다였어요.ㅋㅋㅋㅋ 검색해보니 용천수가 바닷물에 흘러나와 민물+바닷물 크로스! 그래서 식수,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는 버리는 물을 의미하는 노는물=>논짓물 이 됐다고 하는데, 정말... 거친 바위로 걸어다니기도 어렵고 바닷물 보러 가기에도 쉽지 않은 신기한 해안이었답니다. 우연히 발견한 장관인 '박수기정'은 날씨가 좋지 않아 사진상으론 별거 없지만 깍인듯한 .. 2024. 4. 16.
제주도 3월 가족여행. 잘도식당을 지나 중문 천지연폭포 관광 후 정직한돈 흑돼지 냠냠. 날씨도 좋고 바다도 좋고~ 다만 전 날 비가 와서 길이 완전 진흙탕;;; 함덕 해수욕장 중심지는 몇번 가봤지만 서우봉 쪽 해안은 처음 가봤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자연친화적이지만 완만한 해안가가 놀기 좋은 곳 같아요. 다음에 제주도 올 땐 함덕에서 물놀이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ㅋㅋ 엄마 맞춤으로 수산 시장 나들이를 왔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서 다 끝났;;;; 8시 전에 도착하는걸로...ㅠ 제주 로컬 식당으로 유명한 잘도식당을 방문했어요. 10시 반 오픈이라 쓸데 없이 주변 구경하다가 시간 딱 맞춰 10시 반에 갔는데 웨이팅했어요............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웨이팅이 늘 있는 곳이긴하지만 오픈런을 해야할 정도인지 몰랐어요. 혹시 방문하신다면 웨이팅 생각하고 가시길! 약 20분 정도 기다린 뒤에 .. 2024. 4. 9.
3월의 제주 가족여행 아직 바람이 찬 3월 말. 따뜻한 남쪽 나라로 여행가기 딱 좋은 시기죠?! ㅎ 제주도는 유채꽃이 만발했다는 얘기를 듣고 3월 말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났어요. 육지는 아직 쌀쌀하기 때문에 옷준비하는게 가장 어려웠어요ㅠ 그래서 얇은 티셔츠, 조끼, 저지, 얇은 패딩 등 얇은 옷들을 여러벌 껴입었답니다. 그렇다보니 3명의 짐이 캐리어 한개로 정리 끝! ㅋㅋㅋ 수화물로 보내니 비행기 탈 땐 두손 널널~ 편하게 탈 수 있었어요. 오늘 우리의 비행을 함께할 아시아나 비행기와 사진 한 장 찍고 제주도로 출발~ 두손 편하게 비행기에 탑승한건 좋았지만... 짐 찾는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써버렸지 뭐예요ㅠ 우리 짐이 제일 마지막에 나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짜증이 머리까지 났지만... 그게 싫으면 업그레이드 하면 됐.. 2024.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