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추천

월미도 신상 맛집! 베이커리 카페 브레댄코.

by Informations about Korea. 2023. 7. 25.
반응형

 

비가 잠깐 멈춘 주말! 

엄마와 함께 월미도 데이트를 다녀왔어요.

인천에 오랜 시간 살았는데 인천앞바다는 웬지...바다 같지 않은 느낌?! 

그래서 바다를 보고싶을 땐 동해, 남해를 찾아 갔던 것 같아요.

그도 그럴것이 집에서 인천 바다를 보러 가려면

운전으론 한 시간, 대중교통으론 넉넉히 2시간은 소요되기 때문에 

시간 조금 더 보태서 아예 여행으로 동해로 갔던 것 같아요.ㅋㅋ

그런데 오랜만에 찾은 월미도는 예전 저의 기억보다 훨씬 탁트이고 넓더라구요! ㅎ

해수욕장이 있는건 아니지만 일렁이는 파도도 보고 탁트인 전망도 좋고

무엇보다 갈매기떼가 여긴 바다구나! 라고 느낄 수 있게 해줘서 좋더라구요.ㅋㅋ

 

 

월미도 구경을 하고 출출해져서 간식을 먹으려고 알아보다가 얼마 전에 새로 생겼다는 카페에 가기로 했어요.

제가 천호동에 살 때 종종 갔었던 브래댄코 라는 브랜드의 빵집인데요.

인천 월미도에 새로 생겼다는 글을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ㅎ

입구 딱 들어서자 마자 와우...

역시 신라~ ㅋㅋㅋ

자급력이 좋은 만큼 규모와 인테리어 디자인등이 보통이 아니었어요.

서해 바다를 온전히 느끼고 즐기기에 너무나 잘 디자인됐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월미도 빵집 브레댄코 소개할게요!

 

 

오션테라스라는 새로 생긴 빌딩의 7층에 위치해 있는 브래댄코!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입구가 있는데

들어서면 수많은 빵들이 식욕을 자극하며 어서 오라고 손짓합니다.ㅎ

 

 

카페는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테이블은 50개 이상되고, 테이블간 거리 간격은 신경 안써도 될만큼 넓답니다.

인천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여럿 있지만 

다들 비슷한 컨셉의 비슷한 느낌이라 특별히 기억에 남지는 않았는데,

브래댄코 월미도점은 기억에 뙇! 밖히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서해 바다와 너무나도 잘 어울어지는 바로 이 공간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영종도구요~

날씨가 흐려서 살짝 아쉽긴 하지만

흐린 바다도 나름 운치 있는 것 같아요.ㅎ

죄식 테이블과 방석이 놓여져있는 이곳은 마치 모래사장에 조약돌이 놓여져 있는 느낌 같아서

바다와 아주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천장의 동그란 조명도 달같아서 귀엽구요.ㅎ

 

그리고 반대편에는 바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의 테이블이 있어요.

이곳은 앉아서 드실 수는 없는 포토존이라 

사진을 찍은 뒤 자리를 비켜주셔야 한답니다.

액자에 들어간 듯해서 인천 서해바다 앞에서 인생샷 건져갈 수 있어요.ㅋㅋ

 

 

빵 종류도 어마어마 하게 많아요~ ㅎ

베이커리류는 거의 모든 제품이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져서 신선도는 물론이고 퀄리티가 정말 높았어요.

그리고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착합니다. ㅋㅋㅋㅋㅋ

기본 크로와상 하나에 4천원이 넘는데 브래댄코는 2,300원입니다~ㅎ

음료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좋았구요.

월미도는 눈탱이의 지역으로 소문이 많이 났는데 이런 착한 곳도 있어서 다행이예요.

 

 

그리고 제품 소진시까지만 진행하고있는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 인스타그램 해쉬테그 이벤트를 하면 도넛 하나가 무료~

저는 네이버에 리뷰를 남기고 도너츠 한개를 받았어요.ㅎ

그리고 오픈 이벤트로 브레댄코 즉석빵 구매 시 아메리카노 100원! 했다네요?! 

날짜 맞춰서 왔으면 득템했을텐데 아쉬워요ㅠ

 

 

빵을 고르고 음료를 선택해야하는데...

어머머!

바다를 닮은 음료가 있어서 이건 먹어야해~ ㅋㅋㅋ

바다를 닮은 오션 스페너 한잔과 엄마의 꽃차를 주문했어요.

 

 

두둥~

오징어를 닮은 저의 소세지빵과 담백하고 고소한 몽블랑빵이 함께 나왔어요.

 

 

바다를 보면서 바다를 닮은 오션슈페너 한잔~

날씨만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바다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넓게 보며 여유롭게 차를 마시니

일주일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멀리 동해 바다에 여행 온 기분이 들더라구요.ㅎ

인천에서도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다니 정말 놀랐답니다.

 

 

아주 달달~ 하고 부드러운 오션슈페너는 담맥한 빵과 정말 찰떡이었어요.ㅎ

내가 지금 바다를 마시는건지 커피를 마시는건지~ 

취한다 취해! ㅋㅋㅋㅋㅋ

엄마와 오랜만에 방문한 월미도는 브래댄코 덕분에 아주 성공적인 데이트였어요.

음료와 빵, 그리고 경치 3박자가 딱!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인천에 방문하시는 이웃님이 있다면 월미도의 브래댄코에서 인천 앞바다도 만끽하고 인생샷도 찍어 가세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