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연휴에 전주 한옥 마을에 다녀왔어요.

 

주말에 김밥을 쌌었죠..

김밥을 들고 전주 여행을 갔었어요.ㅎ

20년된 친구와 단둘이 우정 여행~

 

 

저는 주말인데다 연휴라 어디든 북적일 것 같아서 안내켰지만,

친구가 애 둘난 아줌마라 시간 내기 어려워서 기회 생기면 냉큼 잡아야해요.

그래서 한글날 연휴가 있던 지난 주말에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어요.

저 정말 힘들었어요............

시작부터 징징대기.ㅋㅋㅋㅋㅋ

 

 

기차 타고 낭만적인 여행을 시작하고 싶었으나

수인선 타고 수원에서 기차타는 스케줄이었는데,

수인선이 30분에 한대씩 오더라구요?!

와...

기차시간 보다 한시간 반 일찍 나왔는데,

걷고, 수인선 기다리느라 시간이 호로록 날아갔어요;;

 

 

기차시간 3분 남기고 수원역 도착...

저 정말...

100m 9초대로 뛰었어요...

다행히 길을 헤메지 않고 수원 기차역 까지 잘 갔고,

또 다행히 기차가 3분 늦게 출발하면서 저희는 전주 가는 기차를 자알~ 탔답니다.

시작부터 기운이 쪽 빠지는 전주 여행.

그래서 기차 타는 사진이 없어요. ㅋㅋㅋ

 

 

전주역에 도착했더니 사람이 사람이......

설마 모두 한옥마을 여행객..?

네 맞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택시 기사 아저씨가 아침부터 한옥마을만 왔다갔다 한다며 

오늘 비도 오는데 여행객들 대단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저 혼자하는 여행이었으면 여행 취소하고 집에서 쉬었을텐데...

우리 우정여행이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취소할 수가 없었어요.......ㅠ

 

 

덕분에 여행의 여독이 아직도 남아서

본격 전주 여행 포스팅은 내일 남기려구요.

오늘은 쉬고시펑~

 

 

귀엽고, 예쁘고, 낭만있었던 전주 여행의 이야기는 내일 계속됩니다.

 

 

일단 사람 구경 먼저 해보시라고 사진 몇장 풀게요.ㅋㅋㅋㅋㅋ

 

 

전주 한옥마을 입구 초입에 전동선당입니다.

성당 입구부터 사람들이 아주;;

비까지 와서 우산때문에 더 많아 보이기도해요.

 

 

우산 때문에 돌아다닐 때 불편했고요..

비때문에 머리,옷, 신발도 젖었고요..

생각보다 엄청 추웠고요...

사람 많은걸 싫어하는 I형인 나에게는 정말 힘든 여행이었어요.ㅋㅋㅋ

내일 마저 넉두리할게요.

내 얘기 좀 들어줘바바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