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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올빼미 영화 후기. 영화 참 재미나네요~

by Informations about Korea.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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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올빼미 오늘 개봉했어요!

오픈런 해서 보고 왔답니다~ ㅎ

당연히 cgv쿠폰 으로 할인 두둑히 챙겨서 갔다 왔어요.ㅎ

 

와...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는거 있죠?!

이번 영화는 강추추추추춫추추추

꼭 보세요!

영화 리뷰 시작합니다!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하고, ‘인조’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아들의 죽음 후 ‘인조’의 불안감은 광기로 변하여 폭주하기 시작하고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로 인해 관련된 인물들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저는 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보러 간거라

왜 제목이 올빼미인지도 몰랐어요.ㅎ

영화는 초반에는 역시 사건을 만들어야 하니까

딱히 눈여겨 볼 만한건 없고,

류준열이 사극 상이다 정도?! ㅋㅋㅋㅋㅋ

영화 외계인 에서는 수염이 없어서

사극이 잘 어울리는지 몰랐는데,

수염을 붇이니 이거 참...

사극 상이더라구요?! 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입니닷.ㅎ)

 

여느 사극 영화처럼 색채나 미술에 힘을줘서

영상미를 준다거나

액션신을 기막히게 짠다거나 하는

눈 호강 요소??

그런건 없어요.

하지만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가 잘 어우러져

몰입감이 무척 뛰어났어요.

 

시신이 온통 검은빛이었고,
이목구비에서 모두 피를 흘리고 있어서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것 같았다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가 청나라에서 돌아와

갑작스럽게 병이 위독해져서 죽었다는

실록의 한 줄로 시작된 이야기라 허구임에도

사실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몰입이 좋았던 것 같아요.

잠깐 출연 배우들을 소개하자면,

주인공인 유해진, 류준열과

 

 

배우 최무성, 조성하

 

배우 최무성은 응팔에서 너무 강한 이미지를 남겨서

이후에 미스터썬샤인, 비밀의숲, 슬기로운감빵생활 등

수 많은 작품을 찍었는데도

최무성 배우의 얼굴을 보면 그냥 택이 아부지;;

그런데 진짜...

사람 그렇게 안봤는데...

뒷통수를 그렇게 치시면 안되죠......

(영화 올빼미에서 사건의 흐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ㅎ)

세자의 병세를 돌봐온 어의 '이형익' 역을 맡았어요.

 

배우 조성하...

이분도 결국 이미지대로 착하고 근엄한가 했더니

반전...ㅠ

올빼미에서는 조선의 새로운 미래를 도모하는

영의정 '최대감' 역을 맡았어요.

 

 

배우 김성철, 박명훈

 

성철이~

아주 잘 성장하고있는 배우죠.ㅎ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이후에 광고도 여러개 찍고

드라마에서도 좋은 연기하면서

탄탄히 입지를 쌓고있는 관심가는 배우예요.ㅎ

이 영화에선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 역을 맡았어요.

 

박명훈 배우..

눈빛 연기의 일인자 아닐까 싶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 종이의집에서도 비굴한 조폐국장 역할에서도

눈빛이 강렬했죠;;;

하지만 어두운 지하 계단 뒤에 숨어서

이정은을 기다리는 눈빛이 최고지 않을까요?!ㅎ

영화 올빼미에서는 '경수'를 돕는

내의원 의관 '만식' 역을 맡았어요.

 

 

배우 안은진, 조윤서

 

추선생 안은진 배우.

이렇게 예뻤나 싶더라구요.ㅎ

한복과 쪽머리가 찰떡이었어요.

그리고 따귀 맞을 때 너무 리얼해서

마음이 아팠......ㅠ

극 중 권력을 탐하는 후궁 '소용 조씨' 역을 맡았어요.

 

배우 조윤서는 생소한 얼굴이었는데,

검색해보니 데뷔를 2012년에 했더라구요?!

와우...

최근 화제작이었던 드라마 마인,

왔다 장보리,

그리고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도

출연했더라구요.

오늘 보니 연기도 꽤 잘하던데

대표작을 못만난 것 같아 아쉽지만

그만큼 기대가 되는 배우인 것 같아요!

올빼미에선 세자 죽음의 실마리를 알게 된

소현세자의 부인 '강빈' 역을 맡았어요.

 

 

영화 올빼미는 몰입이 상당히 좋은 영화였는데요,

사건에 다가가고 인물을 구성하는

전개가 뛰어났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영화 초반 어의 '이형익'이

앞이 보이질 않는 '경수'를 택해

궁으로 들이는 장면으로 시작해

궁에서의 여러 인연들과

가벼운 스토리를 소개하고,

인조와 소현세자 등

왕실 인물들과 마주하는 장면들을 베이스로

갑작스러운 소현세자의 죽음이 이어지는 장면까지

담백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사실 이런 것들이

영화를 지루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인데,

영화 올빼미는 지루할 틈 없이

흐름을 빠르게 이어가고,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나

엉뚱한 유머같은걸 넣지 않아서

집중이 흐려지지 않고 볼 수 있었고,

그리고 소현세자의 죽음 이후부터

대박...

 

 

장르와 분위기가 급! 바뀌기 시작하는데,

긴장감이 수직 상승했어요;;;

소현 세자가 죽고, 그 현장을 목격하는 장면부터

손에 땀을 쥘 정도로

어머멈머 이게 뭐야~

쟤가 그런거야?

쟤랑 쟤랑 그렇고 그런거야?

어떻게 쟤가 그럴 수 있는거야?

ㅋㅋㅋㅋㅋ

빅 반전은 아니지만

상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반전을 주니

정말 신선했고 긴장감에 몰입이 좋았던 것 같아요.

겉모습이나 초반엔 정통 사극인 듯 보이지만

이 영화는 스릴러 영화로서

긴장감과 속도감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어요.

한 번 보시면 제가 왜 추천 했는지 아실꺼예요.

 

 

 

게다가 영화 올빼미는 영화를 이해하는데에

어려운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잔인하거나 폭력성이 있는 영화가 아니라

누구나 즐기기에 좋을 것 같아요.

 

들어도 못들은 척,
봐도 못본 척 해야하네.

 

그리고 영화 후반으로 갈 수록

지금 현 정권의 모습과 오버랩이 되면서;;;

대통령의 언론탄압..

기자 양반들,

들어도 못들은 척,

봐도 못본 척 해야 살아 남습니다!

안그러면 mbc 꼴 되요!

안보고 사는게 몸에 좋다하여 눈을 감고 살면 되겠는가,
눈을 더 크게 떠야지.

 

mbc의 입장인가요..

눈을 더 크게 뜰 것을 택한 mbc 힘내세요!

 

영화 리뷰는 여기까지~

이번 주말 최신 개봉 영화인

올빼미 관람하길 강추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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