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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국가 건강 검진 받으러 청라 여성병원 다녀왔어요.

by Informations about Korea.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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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여성으로 태어나

지켜야 할 소중한 내 자궁♡ ㅋㅋㅋ

질병, 가임기 등 특별한 이유가 없더라도

만약을 위해 6개월에 한 번씩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게 좋다고 해서

지키려고 노력은 하는데...

바쁘게 살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후딱 후딱 지나네요...

올해 자궁 경부암 검사도 미루다 미루다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날 잡고 왔어요.ㅎ

국가 건강 검진과 자궁경부암 검사를 같이 진행 하기 위해

일부러 산부인과로 왔답니다.

 

 

 

청라엔 청라 여성 병원이 있어서

참 다행이예요~

가까운 곳에 이렇게 큰 병원이 있는게

정말 행운인거.. 지방에 잠깐 살면서 느꼈네요.ㅎ

여수에서 2년 살면서

모든 인프라가 1~2 군데의 번화가에만 몰려있거나

아예 차 타고 가는 외곽에 있어서

작년엔 산부인과 가려고

택시 타고 30분 넘게 갔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엔 집에서 자전거 타고 슝~

15분 만에 도착.ㅋㅋ

 

 

자궁경부암와 국가 건강 검진도 해야해서

인증받은 검진센터에서 진행합니다~

그래서 2층 건강 검진 센터로 왔어요.

 

 

청라 여성병원은 종합 병원은 아니지만

준 종합병원으로

내과, 외과 등 진료가 가능해요.

병원이 꽤 크다보니 원하는 진료의 층 확인이 필수에요.

 

 

2층 도착!

오른쪽엔 외과, 내과 센터가 있고,

왼쪽으로 건강검진센터가 있어요.

 

 

왼쪽으로 턴~

하면 바로 영상의학센터와 건강 건진센터가 나와요.

오른쪽 입구로 들어 갈게요.

 

 

2층 건강건진 센터로 들어 가면,

예약과 상관 없이 입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해야 해요.

망설이면 대기 번호만 늦출 뿐!

번호표 뽑고 일단 대기합니다.

 

대기석에 앉으면

모바일 문진표 작성하라는 안내판이 보이는데요,

안내표 안에 큐알코드가 있는데,

큐알코드 인식하면 바로 문진표가 뜨니까

편하게 작성할 수 있어요.

 

 

문진표를 작성하고

대기번호가 호명되길 기다립니다.

검진센터는 8시 30분에 진료 시작인데,

저는 예약을 안하고 가서 일부러 8시에 갔어요.

그랬더니...

30분 쌩으로 기다렸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8시 반에 오라면 8시 반에 갑시다;;;

(암검진은 8시에 시작한데요. 암 외에 다른건 모두 8시 반.)

 

1층에 카페도 있었는데,

열지도 않았고...

열었어도 검진은 공복이라 못먹었겠지만;;;

 

지루지루한 30분을 보내고

검진 시작!

 

 

검진은 굉장히.....

체계적입니다. ㅋㅋㅋ

국가 건강 검진이라 환자가 많기 때문에

일일이 안내하기 어렵다보니

벽과 바닥에 안내문과 검진 순서가 적혀있어요.

화살표만 잘 따라가면 됩니다. ㅎ

 

 

제일 먼저 가야할 곳은 혈압과 키, 몸무게

그리고 청력 테스트, 시력 테스트를 했어요.

지나가는 복도인 것 같지만

검사실 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심전도 검사,

소변, 혈액 검사를 했어요.

 

 

마지막으로 폐 엑스레이를 찍으면 끝!

저는 완전 일찍 도착을해서

대기자 없이 후다닫다닫다다닥

진행해서 1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하지만 대기자 상황에 따라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예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기까지가 일반 국가 건강 검진이고,

저는 자궁 경부암 검사까지 해야 진ㅉ ㅏ끝...

산부인과 선생님을 기다리는중.........

그리고 굴욕 침대에 올라갔다 옴.......

진짜 진짜 끝.

 

산부인과는 역시 유쾌하지 않아요...........ㅠ

반드시 건강해야해!!!!!!!!

이렇게 하기 싫은데 어떻게 일년에 두번씩 해요....ㅠ

이러니까 미루다 미루다 10개월만에 왔지요;;;

 

 

청라 여성 병원 방문 환자, 보호자는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차량번호 말씀해드리면

무료 출차 등록해 줘요!

물론 저는 자전거라 항상 프리 파킹 입니다. ㅋㅋㅋ

 

건강 검진 받고 약 3주 뒤에 청라 여성 병원에서

재검 연락이 왔어요...........

산부인과 소견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구요ㅠ

엄마한테 전화로 소식을 전하면서

뭔가 좀 억울하고 속상해서 눈물이 찔끔 나왔지만ㅠ

엄마가 위로해줘서 금방 극복하고

바로 재검 받으러 다녀 왔어요!

굴욕 침대에 누워서 내부 사진도 찍고

조직 검사도 하고

초음파도 했었나.. 이건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도 걱정이 좀 되긴 했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이상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혹시 모르니까 검사해보는거라고

별일 없을꺼라고 위로해주셔서 힘이 되더라구요.

역시 2주 ~ 3주 정도 뒤에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ㅎ

여성으로 태어나 거스를 수 없는 산부인과 검진...

억울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그런데..

그래도 내 건강이니까 지켜야죠!!

 

이웃님들도 올 해의 국가 건강 검진 모두 받으셨나요?

바쁘고 번거롭다고 미루지 말고

건강 챙기세요!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ㅋㅋㅋ

올해가 가기전에 검진 꼭 받으세요~

우리 모두 건강하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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