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맛집 신기한고기집.

 

어쩌다보니 연달아 고기 파티~

우리 엄마는 고기를 정말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예전엔 이정도인줄은 몰랐는데...

뭐 먹고싶어? 물으면 다른 대답 없이 '고기' 이더라구요 ㅋㅋㅋ

날씨가 좋아 동네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가 오늘도 고기 먹고 왔습니다.ㅎ

 

 

신기시장에 위치한 신기한고기집인데요.

이름이 신기하죠?! ㅋㅋㅋ

미추홀구에 유명한 시장인 신기시장에 있기 때문에 신기한고기집이라고 지은 것 같아요.

라임이 '쇼미더 머니'급이네요.ㅋㅋ

 

 

신기한고기집의 메뉴입니다

돼지고기 특수부위로 고기한판 메뉴가 있어서 700g 한판을 주문했어요.

엄마와 함께라면 700g은 가볍게 먹을 수 있어요.ㅋㅋㅋ

 

반응형

728x90

 

생삼겹, 가브리살, 뽈살 그리고 덜미살입니다.

고기의 땟깔이 정말 좋죠?! 

어서 구워볼게요~

 

 

시작은 삼겹살과 덜미살!

저는 너무 기름이 많은 고기를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덜미살은 지방 부분이 고소하고 꼬들거리는 식감이라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저희 엄마의 원픽은 덜미살이었어요.ㅎ

 

 

그렇다면 저의 원픽은?

뽈살입니다~ ㅎ

적당히 쫄깃하지만 질기지 않고 육향도 있어서 제 입맛에 맞았어요.

그리고 야들야들한 가브리살도 저는 좋았답니다.

그래서 엄마는 삼겹살과 덜미살 위주로 먹고

저는 뽈살과 가브리살 위주로 먹었어요. 

다양한 부위로 먹으니 이런게 좋네요.ㅎ

 

 

신기한고기집의 기본 반찬 모두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

심지어 소금까지 직접 구워서 사용하신다고해요.

소금이 노란색을 띄는 이유~

쌈무도 핑꾸핑꾸 색깔 정말 예쁘죠?! ㅎ

다양한 반찬들을 곁들여 먹고,

쌈을 싸 먹으니 그 많던 고기는 순삭;;;

 

 

고기한판 메뉴에 포함되어있는 쟁반막국수 입니다!

막국수 참 좋아하는데요~

메밀면이라 부담도 안되고 새콤+달콤+고소 다양한 맛의 조화가

입맛을 돋우는 것 같아요.

잘 구운 고기 하나 막국수 면에 얹어서 호로록 하면 금상첨화죠~ ㅎ

고기는 탄수화물과 먹어야 가장 맛있다는 남편의 명언을

늘 가슴 속에 새기고 있답니다. ㅋㅋㅋ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이용할 수 있구요.

신기한 고기집은 브레이크시간이 없답니다!

저희도 애매한 시간인 4시에 방문했는데,

그시간에도 손님이 계셨어요.ㅎ

저희처럼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또 계시네요. 히히

한가하게 식사를 마치고 신기시장 한바퀴 돌면서 소화도 시켜주고~

저렴하게 장보기도 했답니다.

시장에 있는 식당의 장점이 바로 이거죠~

식사 후 장보고 귀가하는 코스. 캬~

정말 건전하고 알찬 코스죠?! ㅋㅋㅋ

이웃님들도 맛나고 알찬 식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