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맛집 꿈의농장정육식당 인천용현점에서 배터지게 먹기.

 

우리집 근처 동네 맛집 대 혜자 고기집 소개해드릴게요!

제주도 여행하면서 고기를 많이 먹어서 당분간은 고기 생각 안날줄 알았지만 

이또한 저의 착각! ㅋㅋ

엄마는 고기를 참 좋아해서 혼자 600g도 드신답니다.

고기 먹으러 가자는 엄마를 모시고 동네에 정육식당이 있어서 방문했는데,

처음엔 주차 공간이 있어서 간 곳인데 이게 웬걸?! 

고기양도 많고 질도 좋아서 엄마랑 아주 배터지게 먹고 왔어요.ㅎ

 

 

인천 용현동 토지금고 시장 근처엔 도로가 협소해

운전하기도 어렵고, 주차 공간도 없어서

인천 내 운전 난이도가 꽤 있는 동네 중 한군데죠! ㅎ

저도 웬만하면 이동네 안가고싶은데...

맛집이 많이 있어서 안갈 수는 없어요.ㅋㅋㅋ

집에서 가깝기도 하구요~

꿈의농장정육식당 인천용현점은 다행히도

토지금고시장의 살짝 외곽이라 그렇게 많이 붐비지도 않고,

무엇보다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뙇!!!

이른 시간이라 주차도 널널하게 하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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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식당이기에 눈으로 고기를 보고 원하는 부위와 무게를

직접 선택할 수도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잘 보세요.

2024년 현재 돼지고기, 소고기를 250g이 1인분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요즘엔 1인분이 180g 지나 160g 시대인데

250g이라뇨!!!

대혜자 파티!!! 

그리고 또 하나,

상차림비도 없습니다.

보통 정육식당은 타 고기집보다 조금 저렴하지만

상차림비를 2000원~5000원 정도 내야하는데,

이곳은 상차림비도 없으면서 고기를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있어요.

이거...고기의 질이 의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어서 고기를 먹어보죠.

 

 

저희는 삼겹살 2인분, 생갈비 1인분으로 총 3인분 (750g)을 주문했어요.

삼겹살은 덩어리마다 조금 차이는 있었지만 지방이 지나치지 않아서 좋았고,

5번 이하의 갈비뼈부터 뒷다리 전까지의 부위를 넓게 삼겹살이라고하지만

윗부분인 갈비뼈옆의 삼겹살이 가장 맛있는건데

이건 갈비뼈를 분리한 자국이 보일 정도로 상위의 삼겹살이었어요.

한마디로 정직하다는거죠.ㅎ

지방층 두꺼운 덩어리나 질 낮은 삼겹부위가 아니었어요.

그리고 갈비뼈가 붙어있는 생갈비는 적당한 두께로 저며서 제공되었는데,

인천 간석동에 유명한 생갈비집에만 납품하는 도축장에서

어렵게 공수해온 갈비라고 하시면서

말씀하시는 사장님의 엄청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ㅎ

돼지고기뿐아니라 소고기도 최상급 한우 투뿔만 고집하고

사장님이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해야만 구매해온다고 해요.

저렴하지만 고기의 질은 최상급이라며 사장님의 고기 사랑이 대단하시더라구요.ㅎ

 

 

저 진짜 고기 잘 굽죠?! ㅋㅋㅋㅋㅋ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구워봤어요.

고기에서는 당연히 잡내가 없었고,

숯불에서 굽기 떄문에 숯 향기가 솔솔~ 배어서 고기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삼겹살~

저와 엄마의 원픽은 갓피클이었어요.

갓을 김치 말고 피클처럼 새콤달콤하게 절여서 

고기와 싸먹으면 느끼함도 없애주고

상큼한 맛에 고기를 무한대로 먹게되는 아주 요망한 반찬이었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뭐다?

뼈고기다~ ㅋㅋㅋ

뼈에 붙은 고기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양보하는거 아시죠?

저는 2대를 모두 엄마에게 양보했어요.

찐 사랑이다. ㅋㅋㅋ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먹을 수 있어요.

남기지 않게 조금씩 자주 가져다 먹기~

그리고 소주가 3,500원!!!

언제까지 행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계속 하는 것 같아요.

고기도 소주도 10년 전 가격으로 판매하는 질 좋고 양 많은 우리동네 맛집!

돈쭐내고싶어도 배가 너무 불러서 돈쭐낼 수가 없;;;

인천 분들은 꼭 한번 방문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