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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도화엘리웨이맛집 숯불석쇠불고기쌈밥&냉면 싸미랑 본점

by Informations about Korea.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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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뭐든 싸먹는 쌈의 민족 아니겠습니꽈?! ㅋㅋㅋ

저희 엄마와 저는 쌈을 참 좋아해서

고기는 당연하고 고기 없이 맨밥도 싸먹는답니다.ㅎ

대체 뭘 싸먹냐고 하시는데,

그냥 김치만 넣고 싸먹어도 채소의 아삭함과 상큼함 덕분에

밥이 두배는 맛있는 기분이들거든요.

올해 여름, 초가을에 채소 값 폭등하면서 엄마와 저는 청천벽력같은 마음으로

매일 시장과 마트를 오가며 채소 값 파악하고 어디가 가장 저렴한지 얘기했어요.

비싼 와중에도 할인 판매를 하거나 B급 채소를 판매하는 청과상이 있어 다행이었죠ㅠ

 

 

오늘은 어떤 속재료든 맛있게 싸먹는 저희 둘이 

쌈 전문점을 방문했답니다.

엄마와 저는 방문 전부터 쌈을 가득 먹을 생각에 기대감이 업업업!!

 

 

꺄아~

쌈 밭이닷!!! ㅋㅋㅋㅋㅋ

쌈 채소는 상황에 따라 종류가 약간씩 바뀌는 것 같아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엔 적겨자, 적근대등이 없었거든요ㅠ

제가 톡 쏘는 맛이 매력적인 겨자잎 류를 좋아해서 매우 아쉬웠어요....

하지만 다른 쌈들이 이렇게 저를 기다리고 있으니~ 

행복 그잡채랍니다.ㅎ

 

 

메뉴는 삼겹살, 간장불고기, 고추장불고기, 수제떡갈비, 훈제오리 중에서 고르면되는데,

점심 메뉴는 먹기 좋게 구워서 한상차림을 내어주시고,

저녁 메뉴는 테이블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체계더라구요. 

저희는 점심에 방문을해서 점심특선으로 먹어볼게요.

오랜만에 오리고기가 먹고 싶어서 훈제 오리 2인분을 주문하고,

고기 추가를 할까 하다가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어서

사이드로 수제떡갈비를 추가했어요.

 

 

싸미랑은 쌈 전문점이기 때문에 손을 씻는 세면대가 매장 내에 마련이 되어있어요.

모아이 석상을 닮은 코에서 휴지가 나오는 디스펜서가 인상적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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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이 메인이기 때문에 쌈채소는 종류별로 담아 옵니다.

하지만 먹을 수 있는 양보다 조금 적게 담는게 요령이예요.

모자르면 조금씩 추가해서 먹어야 잔반이 남지 않는답니다.

 

 

밥과 국, 반찬류들도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어요.

저희는 밥보다는 쌈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밥 반공기, 국 조금만 가져갔어요.

 

 

반찬들도 원하는 것만 골라서 가져갔는데,

특제 쌈장과 매운고추, 어묵볶음과 무채만 담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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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에 주문한 오리고기가 나왔구요.

훈제오리라 쫄깃쫄깃 맛있었는데,

불향을 추가로 입혀주셔서 진짜 훈제 오리맛 장난 아니었어요.ㅎ

삼겹살이나 다른 고기들도 불향 덕분에 더 맛있을 것 같더라구요.

다음엔 삼겹살로 먹어봐야겠어요.ㅎ

 

 

첫판이니까 쌈 채소는 겹겹이 넣는게 포인트! ㅋㅋ

쌈장을 조금 넣고 냠냠~

특제 쌈장은 짜지않고 고소해서 훈제오리와도 잘 어울렸어요.

한쌈 하고 바로 무채를 넣어 두번째 쌈 냠냠!

므채는 쌈무를 채로 만든 맛이었어요.

그래서 어느 고기와도 잘 어울리고,

특히 훈제오리와는 완전 찰떡! 

저희는 김치는 안먹고 요 무채를 3번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ㅋㅋ

 

 

한참 먹다가 풀샷을 안찍었길래 서둘러 찍어봤어요.ㅎ

메인인 훈제오리가 나와고 순서대로 음식들이 나왔구요.

추가로 주문한 수제 떡갈비와 기본 제공인 냉면까지 모두 나왔어요.

여름엔 냉면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날씨가 추워지면 우동이 기본제공된다고 해요.

 

 

떡갈비는 먹어본 그맛! ㅎ

하지만 두툼하고 쫀득해서 진짜 밥도둑 ㅋㅋㅋ

3쪽 나온다고해서 양이 적을까 걱정했는데,

한쪽이 엄청 커서 반 잘라 6조각이 나왔어요.

수제 떡갈비 완전 혜자니까 꼭 추가해서 드세요. ㅋㅋㅋ

쌈 전문점이니까 수제 떡갈비도 쌈으로 싸서 냠냠~ 

 

 

다시 우리의 오리고기로 돌아와서.ㅎ

호기심에 배추쌈에도 싸먹었는데 오리고기는 배추랑은 별로 안맞아요.ㅋㅋㅋ

그냥 다른 부드러운 채소에 싸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이건 기본 제공되는 냉면인데,

양은 후식 냉면정도인데 쌈과 함께 먹기 때문에 적다는 생각 안들구요.

딱 입을 개운하게 해줄 수 있는 정도로 좋았어요.

 

 

와.....

진짜 정신 없이 먹었네요.ㅋㅋㅋ

가지고 온 쌈채소와 반찬들도 남기지 않고 싹싹 먹었구요.

밥과 국, 고기들도 남기지 않고 먹었어요.ㅎ

제가 호텔에서 일할 때 손님이 이렇게 싹싹 먹고 가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만든 사람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고, 환경을 위한 일이기도 하구요. 헤헤

무튼 맛있어서 어느 하나 남길 것 없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쌈을 메인으로 먹어서 그런지 속도 편하고 건강해진 기분~ 

매장 주변에 대학교도 있고 관공서가 있어서 그런지

점심시간이 되니 직장인분들과 대학생들이 4~6명 단체로 많이 오더라구요.

회사, 학교 점심식사로 정말 제격이지 않나요.ㅎ

저도 주변에서 일했다면 일주일에 한번은 꼭 왔을 것 같아요.ㅎ

 

 

그리고 한켠에는 각종 고기와 쌈채소들을 구매할 수 있는 쇼케이스가 있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싸미랑의 쌈을 맛볼 수가 있어요.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왼쪽 끝집인 싸미랑!

엄마와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고,

나오면서도 다음에 다시 오자는 이야기를 했답니다.ㅎ

  

 

죄책감 없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 쌈!

건강한 한끼를 찾는다면 싸미랑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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