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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파라다이스시티 맛집 진가와에서 특별한 나가사키 우동

by Informations about Korea.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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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가을 나들이로 영종도에 다녀왔어요.

단풍도 보고, 서해 바다도 보면서 코에 바람 넣기~ ㅎ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입과 배를 먼저 즐겁해 해준 뒤에 본격적인 나들이 떠나봐요.ㅎ

오늘 방문한 '진가와'는 이미 유명한 일식 음식점인데요.

인천점은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안에 입점해있답니다.

 

 

저희 엄마께서 파라다이스시티를 보고 삐까뻔쩍하다! 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ㅎ

정말 조명이 반짝 반짝하고, 깨끗해서 광이 나는 실내 인테리어가 완전 시강이었어요.

저는 조카와 원더랜드에 다녀온 적이 있어서 파라다이스 시티에 두번째 방문한건데,

다시 봐도 역시 규모도 크고 웅장하더라구요.

푸드코트를 지나 메인 광장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진가와를 만날 수 있어요.

 

 

앞이 뻥~ 뚫린 뻥뷰 앞에 위치한 테이블에 자리를 마련해주셨어요.

날씨도 좋아서 개방감이 훨씬 더 잘 느껴졌답니다.

 

 

메뉴는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놀랐어요.

저희는 가볍게 점심식사를 할 계획이라 요리쪽은 패스~ 

돈까스, 우동, 소바 쪽을 보는데

검색해보니 진가와는 우동 찐 맛집이라더라구요?! 

일본의 전통 방식을 370년간 계승해 만든 비법 면을

직접 일본에서 공수해서 가져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면 요리를 꼭 먹어보라고 해서 저희는 우동으로 결정했어요.

 

 

마음이 급해서 풀려버린 초점;;;

엄마는 스페셜 우동, 저는 얼큰 나가사키 우동을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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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우동엔 새우 튀김, 유부, 수제어묵, 소고기가 올라가 있었고,

면은 얇은 호소멘이었어요.

얇은 면으로 만든 우동은 처음이라 적잖이 당황했지만

370년 전통을 가진 면이란걸 다시 생각하고 맛을 봤답니다.

오호?! 

단단하면서 쫄깃한 면의 식감이 새로웠어요.

파스타 면처럼 알단테가 느껴지기도 했구요.

일반 통통한 우동면 처럼 쫀득한 쫄깃함이 아닌 다른 느낌이라 색다른 맛이었어요.

우동 국물도 어쩜이리 깔끔한지.ㅎ

엄마가 아주 담백하고 깔끔하다며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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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의 얼큰 나가사키 우동인데요.

숙주가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비주얼부터 굳굳~

그리고 속을 들추니 숨어있던 소고기들이 와르르 ㅋㅋㅋ

이것도 얇은 호소멘이었는데,

얇은 면에 고기육수 베이스라 그런지 우동보다는 라멘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이름대로 얼큰 나가사키 우동은 정말 얼큰 칼칼해서 쌀쌀한 지금의 날씨와 딱 잘 어울리는 메뉴였어요.

양이 어찌나 많은지.. 

저는 혼자 우동을 다 먹지 못했답니다ㅠ

웬만하면 음식 안남기는데, 보기보다 양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우동을 정식으로 먹어서 사이드로 튀김과 초밥이 함께 제공되었는데,

튀김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감탄했답니다.

 

 

새우 튀김은 크기가 성인 남자 손바닥 길이정도 했어요.

길이에 비해 굵기가 두껍지 않다는건 튀김옷이 두껍지 않다는거겠죠!?

맞습니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적당해서 바사삭 식감은 주지만 텁텁하고 질펀한 맛은 없더라구요.

새우의 담백한 맛을 아주 살려서 다음엔 튀김에 맥주 한 잔 하러 와야겠다 싶더라구요.ㅎ

고추 튀김도 속이 무르지 않고 적당하게 잘 튀겼고,

고구마 튀김도 포실포실 맛있게 먹었어요.

 

 

반찬으로 주신 이 해초 샐러드는 아주 익숙한듯 이색적인 맛이었는데,

엄마와 저 모두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활어회초밥과 새우초밥도 적당한 간과 식감으로 입맛을 돋우는 역할로 제격이었어요.

진가와는 면요리도 유면하지만 

회와 초밥이 주력 메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아주 좋다고 해요.

그래서 가족 모임뿐 아니라 회식을 위해서도 많은 분들이 방문한다고 하는데요.

저희가 방문했던 날도 따로 구비된 룸에서 단체 모임이 있더라구요.

 

 

일반 테이블과 창가 예약석, 그리고 프라이빗한 룸이 준비되어있어

조용한 모임이나 단체 회식 모임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곧 있을 연말 연시 단체 모임, 송년회 장소로 추천할만하네요~

 

 

매장 한쪽에는 진가와 장인의 손이 프린팅되어 있었고,

장인이 만든 특별한 우동면도 진열되어있었어요.

오늘 먹은 면이 바로 이 장인이 만든 면었군~ ㅎ

 

 

파라다이스시티 진가와에서 맛있고 특별한 경험을 해서 아주 뿌듯했답니다.

이제 배도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영종도 단풍 나들이 떠나볼까요?! ㅎ

 

 

날씨가 쨍~ 하고 좋아서 더 예뻤던 영종도 해상 관광탐방로 한바퀴 함께 걸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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