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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도화동고기집. 캠핑 분위기 물씬~ 흑돼지 도담 그리들 삼겹살.

by Informations about Korea.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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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캠핑 다녀 왔어요! 

는 아니고~ ㅋㅋ

캠핑 분위기 물씬 나는 도화동고기집에서 냠냠 캠핑 하듯 고기 구워 먹고 왔어요.ㅎ

그리들과 창 밖의 대나무가 마치 교외로 캠핑 나간 분위기를 내주어서 고기 맛이 두배는 상승! ㅋㅋㅋ

원래도 맛있는 고기는 캠핑 가서 구워 먹으면 더 맛있잖아요.ㅎ

그리고 생소한 도깨비살도 맛봤답니다.

먹선수의 도화동고기집 방문기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게요~

 

 

도화동고기집의 상호는 흑돼지 도담 그리들 삼겹살!

상호에서 보여지듯 그리들에 구워주는 삼겹살이 주력이랍니다. ㅎ

요즘 캠핑이 워낙 붐이라 그리들 사용이 대중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들은 철판이라는 뜻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철판하면 철판구이나 호떡을 굽는 철판을 떠올려서 

캠핑할 때 사용하는 철판은 번역하지 않고 그냥 그리들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저는 호주에서 호텔 조리 일을 하면서 철판 그리들을 사용해본 적이 있어서 그리들을 떠올리면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철판을 떠올린답니다. TMI 

무튼!

바로 이 그리들 덕분에 캠핑의 느낌이 나더라구요~ ㅎ

요 그리들에 고기를 굽고 삼겹살 기름이 가운데에 모아지면 그 기름에 김치를 넣고 볶볶! ㅋㅋㅋ 

요고요고 맛있잖아요~ 

오늘 그 김치 맛! 맛볼 수 있게되어 설레네요 ㅋㅋ

 

 

저희는 600g의 한판을 주문했구요.

이 한판에는 삼겹살, 목살 그리고 도깨비 살이 제공됩니다.

도깨비살은 목살에서 앞다리 살 사이의 특수 부위라고 했던 것 같은데..맞는지 모르겠어요.ㅎ

무튼 참 쫄깃쫄깃 맛있더라구요.

목살과는 완전히 다른 식감이었어요.

흑돼지 도담 그리들 삼겹살은 사장님께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고기에 대한 열정과 철학이 있는 것 같았어요.

고기를 굽고 김치와 미나리를 올리고, 먹기까지 컨트롤 해주십니다 ㅋㅋㅋㅋㅋ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애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ㅎ

저희는 앉아서 기다리다가 먹기만 하면 됩니다. ㅋㅋ

 

비교적 두께가 얇은 삼겹살이 먼저 익어서 차례로 먹기 시작하는데,

삼겹살 두~세 점 먹다보면 목살과 도깨비살이 익어서 먹는데 끊기는 일은 없답니다 ㅋㅋㅋㅋㅋ

먹다 끊기면 솔찬히 기분이 안좋다니께요~ ㅋㅋㅋ

사장님께서 적당한 타이밍과 적당한 자리 선정 후 콩나물, 김치 그리고 미나리를 오려주시는데,

남은 미나리를 제가 고기 위에 올렸다가 바로 제지 당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들에 바로 구워 먹어야 더 맛있다구요~ ㅎ

역시 말 잘 들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음.

사장님 말을 잘 듣자. ㅋㅋㅋ

 

 

막내 조카도 냠냠 잘 먹었던 흑돼지 도담 그리들 삼겹살.

된장 찌개도 칼칼하니 맛있었는데, 

이건 맵부심의 조카가 거의 다 먹었어요;;;7살인데 왜이렇게 맵부심이 강할까요...........

 

 

필요한 반찬들은 셀프 코너에서 직접 담아 오시면 됩니다~

생 와사비 굳굳~ ㅎ

 

 

집 근처 가볍게 나갔다가 캠핑 분위기 느끼고 온 도화동고기집 흑돼지 도담 그리들 삼겹살!

가격도 저렴해서 몸도 마음도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곳이예요.ㅎ

바쁘고 여유가 없어 멀리 나가기 어렵다면 이런 간접 체험도 기분전환하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흑돼지 도담 그리들 삼겹살에서 맛있는 고기도 드시고 기분도 전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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