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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한국인의 김치찌개 사랑. 백체김치찌개 청라점.

by Informations about Korea.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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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맛있는 진수성찬이라 해도 김치가 빠지면 왠지 서운하고 아쉬운게 한국인이죠! ㅎ

특히 해외 여행에서 각종 맛난 음식을 먹고도

숙소에 돌아와서 컵라면에 김치로 마무리 해본 적 있다 손?? ㅋㅋㅋ

김치를 아무리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한 달에 한 번은 김치찌개는 수혈 해줘야 속이 개운해지죠 ㅎ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냉장고 털이를 할 때,

엄마가 보고싶을 때,

오랜만에 본가에 가서 밥을 먹을 때,

새로 뚫은 술집이나 밥집에서 메뉴를 주문할 때,

갑자기 추워졌을 때 등등등등!

김치찌개가 생각나는 순간이 참 많아요.ㅋㅋㅋ

오늘 저도 오랜만에 김치찌개를 먹고 왔는데,

이거이거....

인생 맛집 등극할 기세였어요 ㅋㅋㅋ

적당히 새콤하고 적당히 얼큰한게 밸런스가 정말 잘 맞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한 솥 다 먹고 나서도 속이 부대끼지 않았어요.

김치의 양도 많은데다 돼지고기가 통으로 3덩이가 들어있어서 정말 푸짐하게 잘 먹었답니다.

김치찌개와 두루치기 단일 메뉴로 승부를 보는 이곳은 백체김치찌개 청라점입니다!

 

 

백채김치찌개 청라점은 제 청라 집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서 지나가면서 봤는데

고기를 아끼면 망한다는 슬로건을 걸고 있어서 인상적이었어요.

얼마 전 리뉴얼 재오픈 했다고 해서 서둘러 방문해 보았답니다.

오픈 당일 50% 할인 이벤트도 했었네요?! 

왜 난 못본거지......ㅠ

 

 

백채김치찌개 청라점은 청라 3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인 mk뷰 2층에 위치해있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안쪽으로 가면 두둥!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맛있는 냄새를 따라가면 나오니까 위치를 미리 익혀놓지 않아도 괜찮아요.ㅋㅋㅋ

 

 

저희는 오픈시간인 11시에 딱 맞춰서 입장했어요.

일요일 오전 11시였는데 벌써 한 팀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우리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이 있다니... ㅋㅋㅋ

저희는 일부러 식사 시간 보다 일찍 가거나 조금 늦게 가는데요.

사람이 너무 붐비면 식사할 때 불편하고 정신이 없어서 싫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이날... 11시에 가서 너무 다행이다 싶었어요.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11시 40~50분 쯤 되니,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한 손님으로 가게가 거의 꽉 차더라구요.

역시 한국인들의 김치찌개 사랑... ㅋㅋㅋ

 

 

김치찌개와 돼지두루치기 단일 메뉴만 있기 때문에 메뉴판은 굉장히 단출합니다. ㅎ

저는 이런 단일 메뉴인 음식점을 좋아해요.

메뉴가 단조로워야 메뉴에 전문성을 더 키울 수 있고,

식재료 관리가 좋거든요.

그리고 벽에 붙어있는 산도 조절된 김치와

자체 운영되고 있는 고기 공장에서 유통되는 냉장육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김치찌개에 진심인 분이 만든 곳이구나 싶더라구요.ㅎ

사실 백채김치찌개는 체인점이라 맛에 있어 깊은 맛은 내지 못할꺼라는 선입견이 있는것도 사실인데요.

그렇지만 체인점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시스템화되고 관리가 되고 있다는 큰 장점은 있으니 믿고 먹어볼게요.

저희는 이딸라~ 세트 메뉴를 먹었어요.

김치찌개 2인+계란말이+라면사리가 제공되는 세트메뉴랍니다.

2인분은 이딸라~

3인분은 삼딸라~

4인분은 사딸라~ ㅋㅋㅋ

 

 

기본 반찬과 밥은 처음부터 셀프!

반찬은 매일 바뀌는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어묵볶음과 양파 장아찌가 있었어요.

우리 남자친구가 어묵볶음 진짜 좋아하는데 어떻게 아셨지 ㅋㅋㅋ

그리고 밥은 전기 압력 밥솥 3개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ㅎ

흑미를 넣은 밥이었고, 

찌개에 비벼 먹으라는 의미인지 밥공기가 없이 대접만 있더라구요?! ㅋㅋ 

이런 갬성 또 좋아하잖아~ ㅋㅋㅋㅋㅋ

김가루 넣고 슥슥 비벼 먹어야징~ 히힛

 

 

계란말이가 먼저 준비가됐어요.

케쳡과 머스터드의 콜라보레이션~ 

포슬포슬 촉촉한 계란 말이 한 입에 뜨끈한 밥 한 숱가락!

이만큼 좋은 반찬도 없어요.ㅎ

양질의 단백질에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요리법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ㅎ 

계란말이와 기본 반찬으로 두세 숟가락 먹다보니 두둥!! 

오늘의 주인공 김치찌개 입장입니다~

 

 

백채김치찌개의 김치찌개는 조리가 되어 나와서 바로 먹어도 무방하지만,

원래 찌개는 오래 끓일 수록 더 맛있는 법이니까! 

고기를 자르고 3~5분 더 끓여준 뒤에 먹을게요.

 

백채김치찌개 전용 라면사리를 넣고 고기를 자르려는데.....

고기가 계속 나와요;;;;

고기 두께도 엄청 두툼한데, 저렇게 두툼한 고기가 세 덩이나 들어 있더라구요. 와우~

우리 남자친구는 미역국, 소고기무국, 김치찌개등에 고기 반 메인재료 반 이렇게 조리해서 먹는 걸 좋아하는데,

딱 우리 남자친구 스타일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공기 반, 소리 반 아니구~

고기 반, 김치 반인 김치찌개ㅋㅋ

 

 

김치찌개에 넣어 먹는 라면 사리는 일반 라면 보다 면이 더 탱글 한 것 같아요.ㅎ

꼬들꼬들할 때 언능 먹어주기 

호로록!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남자친구와 고기 싸움 하지 않아도 됩니다. ㅋㅋㅋ

부위는 뒷다리 같은데 질기지가 않았어요.

밥에 비벼서 먹고,

김치에 고기 싸서 먹고~ 

먹어도 먹어도 고기가 줄지 않는 마법 ㅋㅋㅋ

그리고 먹는 내내 저희의 대화 주제였던 두부!

두부가...

너무 고소해요...

강릉 두부 전문점에서 먹었던 두부 처럼 부드러우면서 고소해...

왜이렇게 고소한거지...

일반 두부가 아닌가?? 

백채김치찌개는 김치, 돼지고기, 두부까지 신경 안쓴 재료가 없는 듯?!

 

 

김치찌개의 고기와 김치 위주로 냠냠 먹다가

김가루 솔솔 뿌려서 김치찌개 국물에 슥슥 비벼서 먹었는데,

비주얼은 별로 안좋아서 사진은 없지만 ㅋㅋㅋ

진짜 이 또한 별미~

백채김치찌개의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국물을 계속 떠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밥에 말듯이 비벼 먹었는데도 뒷맛이 깔끔했어요.

우리 남자친구와 김치찌개를 먹는 중에도, 먹고 집에 온 후에도

백채김치찌개 진짜 맛있다는 얘기를 했어요.ㅋㅋㅋ

 

 

백채김치찌개 청라점은 넓은 창가 자리가 있어서 

한가로운 동네와 공원 뷰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ㅋㅋㅋ

청라 6단지라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다는 장점도 있구요.

(이건 저희의 성향에 아주 잘 맞는 장점이죠.ㅎ)

 

 

개운한 김치찌개가 생각난다면 백채김치찌개 청라점 적극 추천할게요!

오늘도 맛있는 점심, 저녁 드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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