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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종도 데이트하기 좋은 곳?! 영종대교에 휴게소 있는 것 아세요?

by Informations about Korea.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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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에서 영종도까지는 참 가깝죠?!

그래서 가끔 데이트하러 가기 좋은 곳 인 것 같아요.

하지만 톨게이트 이용으로 통행료가 발생하니까.. 부담이 되긴해요ㅠ

그래도 인천시민은 북인천 톨게이트 이용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가능하니,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코에 바람 넣으러 다녀온답니다.ㅎ

 

 

북인천 톨게이트를 지나서 들어 오면 영종대교의 하부 도로를 이용하게되죠?!

상부 도로처럼 뻥 뚤린 시원함은 없지만

서해 바다를 느끼기에 부족함은 없어요.ㅎ

 

 

영종대교를 빠져나올 때 쯤 보이는 영종대교 휴게소!

오늘 처음 방문해보았는데요,

작지만 깔끔하더라구요.

영종대교 휴게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북인천 톨게이트로 오셔야 가능해요!

그리고,

공항 방향의 한 곳에만 휴게소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휴게소 들어가는 입구에 풍력발전기 몇개가 빙글빙글 돌고있어요.

이날 날씨가 좋아서 발전기조차 예뻐보여 한 컷 찍었어요.ㅎ

영종대교 휴게소는 포츈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2000년 11월 21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영종대교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관으로 개장하였으며, 그 당시 명칭은 영종대교 기념관이었다.
2014년 5월 9일 현재의 영종대교 휴게소로 명칭이 변경되어 기념관 겸용 휴게소로 리모델링되었다.

 

라고 나무 위키에 써있네요.ㅎ

원래는 인천공항 기념관이었는데, 휴게소로 리모델링 된거였군요..

어쩐지 깨끗하더라구요.ㅋㅋㅋ

 

 

포츈힐은 왜 포츈힐이라고 지었을까요..? 흠...

 

 

그리고 이 곰은 왜 소원을 이루어주는 곰이된걸까요..?

이 스틸곰상 주변 난간에 소원을 적은 자물쇠들이 있더라구요.

네가 그렇게 용한 곰이란 말이냐..?

 

 

출출하니까 일단 실내부터 돌아볼게요! ㅋㅋㅋ

실내로 들어오면,

 

 

푸드코트와 편의점이 있고,

몇개의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요.

플레이존이라는 곳은 오락 기계 두개 정도 있는 아주 작은 공간이라서

사진 조차 찍지 않았;;;;;

 

 

푸드코트로 들어 서면 썬셋 스낵이라는 스낵바가 있는데,

요 한 군데와 탐탐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요.

주문은 직접하셔도 되고,

키오스크로 편하게 하셔도 되요.

그리고 집에 가다가 발견했는데,

푸드코트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스낵바 창문쪽 바깥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혹시 푸드코트 안쪽이 복잡하면 실외에서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핫도그와 핫바를 먹었는데요,

참 한결같은 그의 핫도그 사랑.ㅋㅋㅋ

푸드코트 안쪽에서 창문 바에 앉아서 먹었는데,

서해 바다가 쫘~ 악~ 보이니 뭘 먹어도 맛있을 경치더라구요.

시간이 물이 많이 빠진 시간이라 뻘이긴 했는데;;;

멀리 바다가 보이긴 했어요.ㅋㅋㅋㅋㅋ

(마음의 눈)

 

 

밖으로 나와서 본격적인 경치 구경을 해볼까해요.

느린 우체통이 있는데,

편지를 써서 넣으면 1년 후에 배송 된다고 해요.

고등학생 때 내년의 나에게 편지를 써서 받아본 적 있는데,

일년 전의 나는 공부하느라 힘들기도 했고,

자아를 찾는 과정에서 여러 고민이 묻어나서

참 애틋하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올 해의 나와 내년의 내가 얼마나 다르겠냐 했는데,

아무 미세하게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나를 발견 할 수도 있고,

또한 과거의 나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살게 되는 긍정적인 힘도 있는 것 같아요.

 

 

서해 바다!

세계 5대 갯벌 지역인 서해의 갯벌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의 핵심지역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소중한 우리의 유산이죠~

사실 바다를 보고싶었는데 갯벌만 봐서 아쉽.....ㅠ

 

 

휴게소 한켠엔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있었어요.

 

 

운전의 피로를 거두기엔 충분한 것 같아요.ㅎ

공항에 휴게 공간, 휴게시설도 많은데 왜 굳이 휴게소를 만들었을까..?

궁금하긴했는데,

영종휴게소는 이곳 나름대로 매력이 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주차도 무료니까요~ ㅋㅋ

(공항에서 대기하는 것 보다 휴게소에서 대기하다가 시간 맞춰 가는게 효율있겠다는 결론.ㅎ)

 

 

영종도의 옛구읍뱃터에 왔는데요.

저 멀리 보이는게 청라더라구요!

영종도와 이렇게나 가깝다니~

수영해서 갈 수도 있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바닷길 열리면 걸어서도?! 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어렸을 때 월미도에서 배 타고 영종도 와서 해산물 먹고 돌아 갔던 추억이 떠올랐어요.

물론! 지금도 월미도에서 영종도로 배를 타고 이동 가능해요!

하지만 영종도 선착장은 옛날 어촌 같은 느낌은 완전히 없어지고 도시가 되었어요~

깔끔하고 보기 좋아지긴 했지만,

정겨운 매력이 없어져서 살짝 아쉽네요.

배 타고 갈매기들에게 새우깡 던져주는 재미를 느껴보시려면 

월미도에서 배를 이용해서 영종도 가는 코스 추천해요~ ㅎ

영종도 왔으니 공항 구경도 하고 하늘정원도 구경하고싶었는데...

이놈의 체력이;;;

휴게소 들르고, 밥 먹고 5분 산책하니 너무 집이 그리워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이만 집으로 고고곡고고고고고고고고곡!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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