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수요일, 달콤하게 당 충전하고 갈게요! 올리버브라운 송도점.

 

오늘은 유치원 하원하는 막내조카를 납치해서 달콤한 핫초코를 먹으러 다녀왔어요.

제가 호주에 7년 거주하면서 초콜렛 전문점에 종종 들러서 핫초코도 마시고

츄러스, 초콜렛 등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매장에 초콜렛 분수가 전시되어있거나 녹이는 기계를 볼 수 있게 전시를 해놓아서 영화 찰리와 초콜렛을 연상하게해 초콜렛 세상으로 들어간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 곳만 가면 홀린듯이 초콜릿 제품들을 구매했었죠 ㅋㅋㅋ

초콜렛과 핫초코 메뉴는 진짜 초콜렛을 녹여서 사용을 했고

카카오 함량에 따라 선택이 가능했는데, 

밀크 초콜렛, 카카오 30%~70% 까지 약 3종으로 선택 가능 했던 것 같아요.

쌉쌀한 카카오 맛을 좋아해서 50% 정도의 카카오가 들어간 진짜 핫초콜렛을 마셨는데 

너무 달지 않고 기분이 업업! 되는 맛이라 종종 들렀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호주식 초콜렛 전문점이 한국에도 있더라구요!

송도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조카와 함께 고고고!!!

달콤한 초콜렛 맛보러 함께 가볼까요~ ㅎ

 

위치는 송도 달빛공원 앞이라 찾는데엔 전혀 어려움도 없었고,

송도 중심과 살짝 거리가 있어서 운전하기도 오히려 좋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건물 규모에 따라 지하 주차장도 겁나 컸어요

게다가 입/출차 등록 하지 않아도 무료!!!

신도시는 주차 하기 편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ㅋㅋ

 

 

매장 이름은 올리버브라운!

호주에 잠깐이라도 가보신 분들이라면 이름은 들어본 적 있을꺼예요.

호주에 이미 여러개의 체인점이 있는 커피, 핫초코 전문점인데 디저트 메뉴도 다양해서 인기가 있는 커피숍 중의 한군데랍니다.

그런 곳이 한국에도 사업을 확장해서 서울, 인천, 대구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반가웠어요.

호주에서 먹었던 직접 녹인 초콜렛을 이용한 진짜 핫초코를 마실 수 있다니!!!

그것도 아주 가까운 송도에 위치해 있다닛!! ㅋㅋㅋ

 

 

벨지안 초콜렛을 사용하는 진짜 초콜릿 전문점인 올리버브라운 송도점에는

핫초콜렛 뿐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어서 찍어봤어요.

다양한 과일이나 아이스크림을 올린 와플 종류도 있고

(이것도 벨지안 와플이예요! 안에 펄슈가, 우박설탕이 들어있어 바삭하게 씹히는게 특징이죠)

케익류와 마카롱이 있었어요.

그리고 초코퐁듀!!

과일과 과자류는 녹은 초콜렛에 찍어 먹는 메뉴인데,

우리 나라에서도 옛날에 베스킨라빈스에서 과일과 아이스크림을 초콜렛에 찍어 먹는 초코퐁듀 메뉴가 있었는데 기억하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옛날사람은 산 역사책이죠! ㅋㅋㅋㅋㅋㅋ

그런 추억의 초코퐁듀를 판매하고 있어서 너무너무너무 반갑더라구요 ㅎ

진짜 초콜렛을 사용하니 얼마나 더 맛있을까요~

다음 방문 때는 꼭 초코 퐁듀 먹으러 와야겠어요! ㅎ

오늘은 핫초코를 너무 먹고 싶기 때문에 패스!

 

 

주문은 직접 하실 수도 있고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할 수도 있어요.

저는 키오스크를 좋아하는 I형~ ㅋㅋㅋ

오늘 저는 핫초콜릿1, 핫1 추가된 카페모카, 와플과 무지게 케이크를 주문했어요.

무지게 케이크는 계획에 없던건데;;;

조카가 보더니 저건 무조건 사야한다고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듣기만해도 당 수치가 쭉! 올라가죠?! ㅋㅋㅋㅋㅋ

 

메뉴 기다리면서 가게 구경 타임!!!

편안한 인테리어에 노란 조명을 사용해서 편안함 극대화 ㅋㅋㅋ

올리버브라운은 초콜렛 가루나 시럽이 아닌 진짜 초콜렛을 녹여서 만들기 때문에 타 커피숍 보다 대기 시간이 조금 길 수 있어요.

이 기다림의 시간이 달콤한 핫초코를 먹을 기대로 바뀌면 메뉴가 준비됩니다.

 

 

초코초코 핫초코!!!!!!!

정말 기대되는 달콤함~ 

마쉬멜로도 하나 씩 주셔서 그냥 먹을 수도,

핫초코 안에 넣어 먹을 수도 있어요.

 

 

우리 조카는 평소에 과자류는 별로 안좋아해서 단걸 안좋아하나 했는데,

역시 초콜렛 앞에서는 아이는 아이더라구요 ㅋㅋㅋ

마쉬멜로를 초콜렛에 찍어서 냠냠 먹기도 하고,

통 마쉬멜로를 핫초코에 넣어 녹여서 먹기도 했어요.

 

 

그리고 디저트로 무지게 케이크와 벨지안 와플!

가장 기본 와플인데도 아이스크림과 딸기가 들어있어요. 굳굳~ 

알록 달록해서 눈으로 먹는 맛도 아주 죽여줘요~ ㅋㅋ

데코로 올라가는 초콜렛들도 초코시럽이 아닌 진짜 초콜렛이었고, 

와플 밑에도 초콜렛이 깔려있어서 아이가 아주 좋아했어요 ㅎ

 

 

와플은 그냥 먹어도 안에 설탕이 씹혀서 아주 달콤하고 맛나게 먹을 수 있는데,

함께 나온 아이스크림과 딸기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하지만 우리 조카가 아이스크림을 독점해서 저는 맛만 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플 그릇에 있던 초콜렛까지 아주 싹싹 긁어 먹은 우리 조카;;;

설거지가 필요 없을 정도였어요 ㅋㅋㅋ

핫초콜렛은 달긴했지만 진짜 초콜렛이다보니 질리는 맛은 없었어요.

그리고 끝에 텁텁한 맛이 없다보니 식어도 맛있더라구요.

(텁텁한 맛은 코코아 가루 때문에 생기는거랍니다)

그리고 핫초콜릿을 한 잔 다 마시고 나니................

속이 아주 든든! ㅋㅋㅋㅋㅋ

그냥 음료 마셨을 때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우유에 진짜 초콜렛을 넣어 만든 핫초코라 그런지 속도 따듯해지고 든든해서 좋았어요.ㅎ

다이어트 할 때도 배고플 때 초콜렛을 한~두 조각 먹으면 든든해서 배도 안고프고 지방 연소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오늘 저는 다이어트를 한 셈인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콜렛 전문점이다보니 기념일에 선물하기 좋은 수제 초콜렛을 선물용으로 판매도 하고 있었어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혹은 기념일에 선물하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초콜렛 맛은 일단 인정이니까! 

그리고 네이버 주문을 통해서 예약주문하면 기다림 없이 바로 픽업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급하게 선물이 필요할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될 듯! ㅋㅋㅋ

오늘 오랜만에 호주 살던 추억도 떠올리고, 

달콤함도 충전하고~ ㅎ

올리버브라운 덕분에 조카와 데이트 알차게 했던 것 같아요.

이웃님들도 달콤함이 필요할 때 올리버 브라운의 핫초코 드시고 달달함 충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