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들과 추억 쌓기. 인싸포토 구월점.

 

 

둘째 조카가 중학교 입학을 해서 응원차 마중을 갔다 왔어요.

처음 입는 교복이 어색하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지 교복 이야기를 한참 하더라구요?! ㅎ

그래서 첫 교복 입은 날을 기념하고자 셀프 사진 찍으러 다녀왔답니다.

요즘엔 인생네컷 같은 셀프 사진이 전신까지 찍을 수가 있더라구요?! 

우당탕탕 조카들과 셀프 사진 찍기 대작전 함께 가볼까요?

 

 

오늘 방문한 셀프 스튜디오는 인싸포토라는 구월동의 무인 셀프 사진관이예요.

들어가자마자 포토 스팟!!

이런거 놓치면 안되죠~ 

그네 타는 사진 백 장 찍으면서 워밍업!! ㅋㅋㅋ

 

 

셀프 사진관의 첫번째 재미는 바로 이거죠~

각종 악세서리와 모자를 써가며 사진 찍을 준비하는 시간!

어렸을 때엔 무조건 예쁜게 좋았는데,

이제는 내가 제일 웃길꺼라며 욕심 부리는중이예요 ㅋㅋㅋㅋㅋ

똥이 제일 웃길 줄 알았는데...

돼지에게는 못이기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구월동의 인싸포토에는 핑크, 퍼플, 그레이등 셀프 사진 촬영 룸이 나누어져있어요.

첫 번째는 워밍업으로 핑크 룸에서 상체 사진을 찍었어요.

조카들이 어렸을 때엔 사진 많이 찍었는데...

조금 크고나니 함께 사진 찍을 기회가 많이 없어지더라구요?! 

아이들도 컸다고 카메라를 피하기도 하구요...ㅠ

그래서 함께 사진 찍는게 오랫만이라 왜이리 어색한지;;;

 

 

인싸포토의 기계는 자동으로 시간을 카운팅 해서 찍히는 방법과,

셀프로 리모콘 버튼을 눌러서 사진을 찍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처음엔 리모콘으로 찍다가 합이 안맞아서 결국 그냥 운명에 맡기기로하고

자동 카운팅으로 찍었어요 ㅋㅋㅋ

 

사진을 찍고 난 뒤에는 사진을 꾸밀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글씨도 넣고 그림도 넣고 나름 꾸며보려고 했지만....

이 또한 합이 안맞아서 투닥투닥 하다가 몇개 못 넣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사진 찍기 전에 타협을 보고 시작할껄 그랬어요 ㅋㅋㅋ

 

 

이번엔 전심 사진을 찍으려고 그레이 방으로 이동~

화면에 전신 모습이 나오기 때문에 구도, 표정 등 맞추기에 어려움은 없었어요.

 

 

전심 사진 역시 사진 찍을 뒤에 꾸밀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나만의 아이디어로 사진을 꾸미기도 하고 이니셜, 문구, 날짜등을 사진에 넣을 수 있어요.

저희는 노 아이디어라서 이번엔 원본으로 그냥 뽑았지만요 ㅋㅋㅋ

 

 

사진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두근두근 설레는 시간이죠?! ㅎ

사진 나오는걸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는것도 국룰이구요! ㅋㅋㅋ

 

 

전신샷과 상반신샷 모두 1+1 이라서 친구끼리 싸우지 않고 나눠 가질 수 있어요 ㅎ

그래서 조카들에게 한 장씩 나눠주고 저는 원본을 받았답니다 ㅋㅋㅋㅋㅋ

사진을 모두 찍고 나면 카카오톡으로 원본 사진과 타임랩스 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거든요!

 

 

이렇게 원본으로 받은 사진은 컴퓨터에 저장해놓거나

포켓포토 인화등을 이용해 따로 인화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저렇게 두 장이 인화되어 나왔고, 가격은 다른 곳과 같은 4,000원입니둥.

 

 

오랜만에 조카들과 사진 찍으면서 꺄르르 꺄르르 참 즐거운 시간 보낸 것 같아요.

언제 이렇게 큰건지.....세월 참 빠르네요 ㅋㅋㅋㅋㅋ

두 아이 모두 중학생이 되어서 학업에 스트레스를 조금 씩 받는 것 같아 걱정인데..

이렇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무럭무럭 자라만다오~ ㅎ

가끔씩 이렇게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자 내새끠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