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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인하대 후문 감자탕집에 다녀왔어요. 아..맛있었다..

by Informations about Korea.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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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후문 감자탕집에 다녀왔어요.]

 

제가 학익동 거의 토박이 아니겠습니꽈?! ㅋㅋ

이곳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30년 살았으니 토박이 급 인정해주세용.

히히.

인하대 후문은 초등학교 다닐 때 부터,

대학교 시절 정점을 이룬 그런 추억의 장소인데요,

인하대 원조 계란빵 부터

500원 당구장, pc방, 노래방 ㅋㅋㅋㅋㅋ

그리고 만원짜리 5종류 안주 세트나

소주, 막걸리 무제한도 있었던 그런 곳인데 아시려나 몰라~ ㅋㅋㅋ

 

하지만 성인 되고 사회생활 하면서

생활 반경이 넓어지고,

입맛도 고급화가 되면서;;;;;

동네에서는 잘 안먹게 됐던 것 같은데요

오늘은 그런 저를 자책하게 만든

감자탕 맛집이 있어 소개하려해요.

 

 

이름이 고마워 감자탕.

얼마나 맛있으면 고마워할정도 일까요..?

제가 한 번 먹어볼게요.ㅋㅋㅋ

 

 

메뉴는 심플!

감자탕 전문점이라 감자탕과 뼈짐, 뼈해장국이 있고,

돈까스가 있어요.

 

 

매장은 50~60명 동시 수용 가능할 정도로 꽤 넓었어요.

 

 

저희는 우거지 감자탕 중 크기로 주문했고요,

기본 반찬은 김치, 깍두기, 오이고추, 당근과 쌈장을 주셨어요.

 

 

감자탕이 나왔어요!!

인하대 후문 맛집 고마워 감자탕집의 전골 냄비는 다른 집에 비해 안이 깊어요.

무슨 얘기인줄 아시죠??

감자탕집 가면 냄비이지만 접시나 그리들처럼

깊이감이 없잖아요?!

하지만 고마워 감자탕의 냄비는 깊이감이 있어서

끓을 때 국물이 넘치거나하지 않더라구요.

 

 

깻잎~

저희 아빠가 깻잎은 못드셔서 이 깻잎은 모두 저의 몫이 되었답니다.....ㅎ

 

 

끓는다 끓어!!!

 

보글보글 고마워 감자탕
감자탕이 보글보글 끓고있다.

 

끓을 때 넘치지 않아서 진짜 좋았어요ㅠ

 

 

조카님께서 당면이 익었는지

기미상궁 중 입니다. ㅋㅋㅋ

 

 

와하~

고기 실한 것 보세요......

등뼈 중에서도 목쪽 부위를 사용해서 살도 많고

부드러운게 이집의 특징이라고 하더라구요.

 

 

감자탕 안에는

떡과 수제비, 감자 그리고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우거지, 당면이 들어있어서

양이 엄청 푸집했어요.

 

 

뼈 하나 먹기에도 살이 많아서 양이 꽤 많더라구요.

아빠가 이집은 잡내가 하나도 없다고 놀라시더라구요.

(tmi 저희 아빠가 어렸을 때

할아버지께서 정육점을 하셔서 집에서

감자탕을 많이 해드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맛을 보니 살코기에서 생강 맛이 강하게 났는데,

거북스럽다기보다 향긋한게 좋더라구요.

잡내를 잡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퍽퍽한 등뼈가 아닌 부드러운 목뼈만을 선별하여

매일 삶아서 준비를 하신다고 해요.

퍽퍽하지 않고 잡내 없는 감자탕집 인정입니다~

우거지 양도 진짜 많고

부드러워서 우거지 러버는 눈물을 흘리며 먹었답니다.ㅋㅋ

대학교 근처라 배달로도 많이 주문이 들어오더라구요.

인하대 맛집 나만 몰랐네;;

 

 

주차는 매장 앞에 가능!!

진짜...

인하대 근처 주차 하기 힘든거 아시죠ㅠ

고마워 감자탕은 매장 앞에 3~4대 정도 가능하고,

유료로는 골목 들어오기 바로 앞 도로에 노상 주차가 가능해요.

감자탕에 소주 한 잔 해야하니까

차 놓고 오시는 것도 추천! 할게요.ㅎ

 

 

고마워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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