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찾아 온 근사한 시간 용현동, 커피롭다.

동네 커피숍은 복불복인 것 같아요.

맛에 진심인 분이 운영하는 찐 맛집이거나

일단 오픈하면 되겠지하는 존재의 이유를 모르겠는 그런 곳.ㅋㅋㅋ

오늘 간 동네 카페는 전자의 카페예요.

속이 꽉 찬 샌드위치와 커피를 먹었는데 동네 커피집에서만 팔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동네 카페 맛집 소개할게요!

 

 

동네 커피집답게 규모는 크지 않아요.

하지만 검은색 간판에 금색 유리 테두리로 깔끔하면서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가게 앞과 옆에 주차 공간이 있어서 약 7대정도 동시 주차가 가능했어요.

동네의 작은 상가는 주차공간이 따로 없는곳이 많아서 이용할 때 불편한데

이렇게 주차 공간이 있으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저는 건물 안쪽에 주차한 뒤 한 시간 반 가량 카페에서 시간 보냈어요. ㅎ

 

 

카페 실내는 완전 코지 그찹채! ㅋㅋㅋ

편안한 분위기라 가볍게 들러서 앉았다 가기 좋을 것 같아요.

 

 

한켠에는 책도 있어서 스마트폰 대신 책을 보며 시간 보낼 수 있고 

개인 책을 가지고 와서 읽어도 당연히 되는데,

분위기가 편안해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책 읽는 분위기로 딱 좋은 것 같았어요.

다음엔 책 한 권 가져와서 5시간 독서 타임 도전해보려구요 ㅋㅋㅋ

 

 

메뉴는 특별한건 없어요 ㅎ

적당히 다양한 메뉴~

커피롭다의 시그니처는 샌드위치라고 해서 저는 닭가슴살 페스토 샌드위치,

같이 간 친구는 크랜베리 참치 샌드위치를 주문했어요.

 

 

메뉴 기다리면서 가게 안의 소품들 구경 타임~

명언을 여러군데 적어놔서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5웨이 난로도 시강~ ㅋㅋ

난로 위엔 주전자 국룰이죠ㅋㅋㅋ

편안한 분위기를 업업 시켜주는 것 같아요.

 

 

샌드위치는 주문과 동시에 제작이 시작되기 때문에 만들어 놓고 파는 카페처럼 음식이 빠르게 나오지 않아요.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어요.

싱싱하고 축축하지 않은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고,

시간 적 여유가 안되시면 기다리는게 조금 힘드실 수 있어요.

5분~ 10분 정도 걸려서 그리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주문과 동시에 제공되는 카페가 익숙해서 바로 받아서 먹을 줄 알았다면 기다리는게 큰 단점이 되겠죠.ㅎ

만약 기다릴 시간이 부족하시다면 미리 전화주시면 만들어놓으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ㅎ

 

 

이게 크랜베리 참치 샌드위치입니다.

참치에 크랜베리를 섞어서 만든 샌드위치인데 빵이 3장 들어가기 때문에 든든!

양상추가 진짜 싱싱해서 아삭 아삭!

ASMR 제대로더라구요 ㅋㅋㅋ

 

 

참치의 담백함에 크랜베리의 달콤함이 중간중간 씹혀서 맛이 지루하지 않더라구요.

채소가 많아서 건강해질 것 같고 좋았어요.ㅎ

건강한데 속이 빵빵! 해서 엄청 든든하더라구요.

탄단지 밸런스도 좋아서 다이어트에도 굳굳!

 

 

이건 제가 주문한 닭가슴살 페스토 샌드위치예요.

닭가슴살에 바질 페스토를 버무려서 닭비린내 없이 향긋하더라구요.

토마토도 큼직하게 들어있어서 상쾌~

 

 

저는 샌드위치 한 쪽만 먹어도 든든해서 한 쪽은 포장해서 가져왔어요.ㅎ

남은건 다음 날 점심에 먹었는데, 신기하게 빵이 축축해지지 않았어요.

채소가 많으면 샌드위치 빵이 축축해지기 마련인데 싱기방기 ㅋㅋㅋ

그래서 다음 날 먹었는데도 맛있게 먹었답니다.ㅎ 

동네에 샌드위치에 진심인 카페가 있어서 맛있고 건강하게 그리고 간단하게 한 끼 식사 하기에도 좋고

분위기도 편안해서 가볍게 들르기 좋은 것 같아요.

인하대, 주안 근처 거주하신다면 용현동 카페 커피롭다 한번 들르셔서 맛난 샌드위치 꼭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