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에서 해장까지 24시간 대표 메뉴 감자탕탕! 별미감자탕 주안점.

 

감자탕은 식사로도 좋고, 술 안주로는 더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ㅎ

친구, 가족, 동료 가릴 것 없고 호불호 만히 없는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새벽이나 이른 아침엔 든든한 해장 메뉴로도 대표적이죠.

저는 20대 때 감자탕집이 24시간화 되면서 체인점이 많아지는 시기었는데,

친구들 3명~5명 모여서 감자탕집에 가면 저렴한 금액으로 밥과 술안주도 되고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실 수 있어서 감자탕집을 엄청 자주 갔던 기억이 있어요.ㅎ

 

 

오늘 방문한 주안의 별미 감자탕도 24시간 운영을 하더라구요.

요즘같은 시대에 24시간 운영하는 곳 많지 않은데 좀 신선했어요.ㅎ

매장은 정문쪽으로 좌식 테이블까지 있어서 약 60명 이상 동시 수용 가능할 정도로 작지 않은 크기었어요.

역시 감자탕은 동료들이나 가족단위의 단체가 많이 찾는 메뉴다보니 매장이 어느정도 규모가 있어야돼요.ㅎ

제가 방문한 시간은 2시 반 정도였는데,

3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 동안 브레이크 시간이라서 손님이 적은 시간대였는데도

4테이블이 있더라구요.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맞춰서 가시면 아마 손님이 엄청 많을 것 같아요.

 

 

메뉴는 감자탕 전문점 답게 간결해요.

감자탕, 묵은지감자탕, 다양한 양념의 뼈찜이 있고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감자탕집의 대표 어린이 메뉴인 돈까스도 있어요.ㅎ

저희는 감자탕 소 크기를 주문했어요.

최소 3명이 먹어야 볶음밥까지 가능한데...오늘도 두명이 방문해서 볶음밥은 못먹겠네요;;;

 

 

타다~

역시 감자탕은 금방 나와요.ㅎ

조리는 되어있고, 나머지 파와 버섯, 수제비, 감자만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 타임!

여느 감자탕집과 같이 김치, 깍두기, 고추와 양파가 제공됩니다.

그런데 별미 감자탕은 김치가 겉절이더라구요.

시원하고 깔끔해서 자꾸만 손이 갔어요.ㅎ

 

 

 

 

보글보글~

감자탕이 끓기 시작했어요!

역시 탕 요리는 보글보글 끓는 모습이 참 섹시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미 감자탕집의 냄비는 얇고 넓은 냄비가 아니라 깊은 냄비를 사용해서 감자탕 국물이 넘치지 않아요.ㅎ

끓으면서 좀 튄 자국은 있지만;;

넘치지는 않았답니다. ㅋㅋ

 

 

야들야들~

등뼈가 아주 잘 삶아져서 부드럽고, 살도 많아요. 

두툼한 고기 조이시나요? ㅎ

 

 

옛날엔 고기 정형을 하고 남은 등뼈를 가지고 감자탕을 만들었기 때문에 뼈에 살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엔 감자탕을 위해 고기를 많이 남기고 고기 정형을 하는듯이 뼈에 고기가 왜이렇게 많이 있는거죠..?

등뼈 한 덩이만 먹었는데도 든든하더라구요.

등뼈가 5덩이~6덩이 들어있는데,

저는 두 덩이 먹고 배불러서 못먹었어요;;

함께 간 친구는 세 덩이 먹었구요 ㅎ

그래서 더 밥은 못볶아 먹었어요ㅠ

볶음밥이 엑기스, 하이라이트인데..... 오늘도 실패.....ㅠ

 

 

우거지의 양도 적당해서 등뼈의 고기에 우거지 싸먹고, 따로 먹고 굳굳~

제가 우거지, 시래기 음춍 좋아하거든요.ㅋㅋㅋ

할매입맛;;;

그리고 두툼한 고기 한 입, 쫄깃한 수제비 한 입~

혹시...

전골이나 볶음 요리에 들어가는 왕대파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정말 좋아해요 ㅋㅋㅋㅋㅋ

저렇게 숨이 푸욱~ 죽은 대파 진짜 맛있어요.

달큰하면서 양념도 적당히 베어있고요.ㅎ

떡볶이에 파 넣어주는 곳이 있는데, 떡뽂이의 푹 익은 대파는 진짜 맛있어요.ㅋㅋㅋㅋㅋ

 

 

맛집은 김치에서 부터 평가되죠?! 

김치와 깍뚜기 진짜 맛있어요.

감자탕의 맛을 해치지 않을만큼 적당한 간과 양념이라 어울려 먹기 좋았어요.

겉절이라 개운, 시원하고 깍뚜기도 적당히 익어서 좋더라구요.

연희동에서 시작한 감자탕을 인천에만 10개를 운영하고 있던데,

괜히 장사 잘되는게 아닌듯 하네요.ㅎ

 

 

별미감자탕 이용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사진 남겨요.ㅎ

이웃님들도 오늘도 맛있는 점심, 저녁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