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노포 맛집 도원동 이화 찹쌀 순대국.

 

오래된 맛집이라는 얘기를 듣고 찾아간

이화 찹쌀 순대 국밥집 이예요.

숭의 로터리 근처이고 공구 상가 밀집 지역이라

안전운전해서 찾아 오세요!

 

주소는 인천광역시 중구 인중로26번길 25 인중로26번길25

 

영업시간

주중 - 오전 11시~ 오후 9시

토요일, 공휴일 - 오전 9시반 ~ 오후 9시

매주 일요일은 휴무

 

브레이크는 따로 없는데 손님 빠지는 시간에 직원 분들 식사하셔서

3시쯤 가시면 약간 눈치 볼 수 있어요.

( 눈치주는건 아니지만 소심한 저는 그렇겠다~ 는 얘기;;)

주차는 순대국집 전용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고

주차 직원분이 계셔서 안내도 해주시고 이중 주차시 발렛도 해주신다고 해요.

더운데 고생하시네요ㅠ

감사합니다!

주차 사인해주시는 직원분.

이쪽으로 오세요~

자 이제 입장!

오래된 맛집이라 TV 출연은 당연하죠~ ㅎ

하지만 저는 그런건 믿지 않아요.

오직 내 혀만 믿을뿐. ㅋㅋㅋ

순대국밥 전문이라 입장과 동시에 주문이 가능합니다.

"이모 여기 국밥 보통 두개요~"

저희는 국밥 보통으로 두개+순대 소 주문했어요.

모든 메뉴 포장이 되는데

전화로 포장 주문 후 픽업 오시면 된다고 해요.

제가 먹고 있는 중에도 전화 주문이 왔고

점원분께서 십분 뒤에 오세요~ 하시더라구요.

주문 후 5분 뒤

순대님 나오셨습니다.

기본 반찬은 깍뚜기와 마늘, 쌈장, 소금을 주셨어요.

속이 찹쌀로 꽉찬 순대!

부속은 다른건 안먹어서 간만 달라고 했어요.

골고루 드시는 분은 다 주세요~ 하시면 되요.ㅎ

순대도 맛있지만 간 진짜 jmt.

촉촉하고 고소한게 진짜 맛있었어요ㅠ

찹쌀이 많아서 찐덕찐덕한 식감에 찹쌀의 쓴맛이 약간 질릴 수 있는데

마늘이랑 같이 먹으니 질릴 틈 없이 맛있더라구요.

나올 때 알았는데 기본으로 쌈장과 마늘만 주시고

고추와 새우젓은 요청하시면 주신데요.

저희만 빼고 다른 테이블은 거의 다 그렇게 드셨더라구요..

저는 몰랐어요...........

다음에 가면 고추도 요청해서 더 맛있게 먹을꺼예요 ㅋㅋㅋ

열일하시는 직원분들 한번 찍어 봤어요.

국밥집 이모님들치고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타다~

드디어 순대국밥이 나왔어요.

밥이 말아져있고 토렴해서 주시는 찐 국밥이었어요.

 

저는 싱겁게 먹기도하고 밋밋한 맛을 좋아해서 양념과 소금간을 안해서 먹는 타입인데

양념도 다 들어있어서 살짝 당황했지만 적당한 간이어서 맛있었어요.

깍뚜기 올려서 호로록.

후루룩 쩝쩝.

완뚝 했어요.

집에 오는 길.

 

비 온다더니 날씨 짱 좋.

 

 

집에 가즈아!!

 

*총평*

순대국밥 육수는 뽀얀 사골 육수가 아니어서 깔끔했어요.

고기만으로 육수를 내나봐요.

그리고 특히 생선, 고기집은 장사 잘되는 집이 맛있을 수 밖에 없는게

식재료의 회전이 잘되니 항상 신선하게 유지되고

대량으로 구매하니 고정적으로 공급해주는 업체가 있어

좋은 재료를 유통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좋은 식재료가 있다면 음식 맛을 내는건 약간의 기술과 오랜 정성의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특별히 기교 부리지 않은 깔끔한 육수에

투박하게 자른 부속 고기들을 예전 시장에서 먹던 방식 그대로 밥을 말아 토렴을 해서

손님에게 내기까지 예전의 맛과 방식을 그대로 이어왔기 때문에

맛에 기복이 없이 꾸준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여기는 찐 추천합니다~

 

 

*3줄요약*

잡내없이 깔끔한 순대국밥.

주차까지 깔끔.

대중적인 베이스지만 부위를 알 수 없는 부속고기라 당황&궁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