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로 출장 고고! 3화. 하루에 카페 두군데.

 

공주 출장 3일째!

오늘은 공주 로컬 카페에 방문해보려고 나왔어요.

해가 쨍쨍~

날씨가 무척 청량하고 맑아서 좋았는데...

너무 더웠어요 ㅋㅋㅋ

햇빛이 쨍쨍 한여름 날씨;;;

 

 

어느집 소나무와 푸른 하늘의 콜라보레이션~

아 예뻐~

 

 

 

근데 더우니까 언능 실내로 가자. ㅋㅋ

 

 

아... 아??

로컬카페 가자고해서 왔는데 진짜 카페 이름이 로컬커피라니!!!

우와 언능 가고싶어~

 

옛날 골목에, 옛날집을 개조한 카페라 골목이 엄청 좁아서 차 진입 불가;;

언덕 위에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 하고 걸어서 와야해요.

 

 

 

주소는 공주시 용당길 55-7번지 지번으론 교동 185 이예요.

 

로컬커피가 같이 운영하는

숙소로 로컬 하우스,

음식점으로 로컬 파스타가 있어요.

위치는 카페 근처에 서로 모여있더라구요.

 

 

좁은 골목길을 들어 가면 있어요.

골목 끝 저 기와로된 집입니다.

 

 

오래된 은행 나무가 멋지네요.

 

 

기와집을 개조한 카페로 창살 모양을 그대로 살린 유리 통창으로 만들었네요.

굳굳.

 

 

그런데..

문이 굳게 닫혀있어요.

하하.

 

 

여보세요?!

 

네......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호호

 

공주 공산성 근처 카페들은 월요일에

휴무가 제일 많데요.

혹시 월요일에 공주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고 가세요!

공주 로컬커피는 월요일 휴무.

메모..

 

 

 

 

다른 카페로 가야지~

하하하

덕분에 하루에 카페 두군데 방문! 좋구나~

 

 

이번에 간 곳은 열었네요.ㅋㅋㅋ

이곳의 이름은 청룡창고!

 

 

주소는
공주시 의당면 새동네길 12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반까지 이고

라스트 오더 9시까지입니다.

정기 휴무는 없어요.

 

 

주차는 카페 앞에 넓은 공터가 있어서 주차하기 정말 좋아요.

대신 야외이기 때문에 덥거나 비가 오면 살짝 불편할 수 있어요.

 

 

외관이 그냥 창고예요.ㅋㅋㅋ

인스타용카페네요.

 

 

오~

독특하게 문이 가운데가 중심으로 좌우 양쪽이 열리는 신기한 문이더라구요.

이걸 뭐라고 부르죠..?

스윙도어는 아니고..

더블 도어도아니고..

무튼 열고 들어갑니다.

 

 

요호~

천장이 엄청 높아서 개방감이 좋네요.

진짜 옛공장 부지를 개조했나봐요.

 

 

벽에 청룡공장 카페가 영문으로 씌여있고,

바로 밑에 박성웅배우 의 싸인이 있더라구요.

 

지인인듯?!

 

 

층고가 높아서 사이드 쪽 2층에 테이블도 있어요.

 

 

한쪽은 계단식 좌석으로 되어있어서 가볍게 앉았다가 가기 좋아요.

뒷쪽에 빈백도 보이네요.ㅎ

 

 

샹들리에~

이런거 여자들 못참지~

인스타 해야지~ ㅋㅋㅋ

 

 

음료는 상당히 다양했어요.

저는 관광객이니 평소먹던 것 말고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시나몬 크림라떼를 선택했어요.

더티초코는..

더티식 음료를 불호 해서 배제했습니다.

 

 

 

머신은 dc pro 를 쓰네요.

TMI...

 

 

디저트류도 있으니 출출하거나

식사 후 입가심으로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배불러서 음료만!

 

 

 

무료 와이파이 당연히 제공되고요.세스코 멤버스라고 하니 안심이군요.ㅎ

 

 

공주페이도 됩니다.

 

 

저희는 빨간 색의 쇼파에 앉을꺼예요.

 

 

음료가 나왔어요~

라떼라고 해서 우유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인슈페너에 시나몬 슈가를 뿌린거더라구요.

이름을 다시 보니 시나몬 크림 라떼.. 아하..크림..

 

 

크림 위에 시나몬 슈가를 뿌리고 시나몬스틱을 태워서 데코를 했는데

심플하니 예쁘네요.

시나몬 스틱을 태우면 스모크향이 나서 요리 할 때 많이 쓰이긴 하는데

저건 너무 머리만 깨작 태웠네요;;

구색만 낸 느낌. ㅋㅋ

그래도 신경쓴 티가 나니까 칭찬합니다.

 

 

테이블과 컬러 매치가 맞아서 사진 찍을 맛이 났어요.

 

 

자...

이제 일상으로 돌아 갈 때네요.......

잘 쉬다 갑니다!

 

*총평*

청룡창고는 인스타용 대형 창고형 카페예요.

외곽 지역에서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독특한 커피도 마시고 분위기 내기 좋았어요.

지나치게 음악이 크지 않아서 시끄럽지 않았고,

손님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대화하는데에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그리고 좌석 간의 거리도 꽤 멀어서 굳굳!

수도권 인근의 유명한 카페들은 워낙 사람이 많아서 정신 없잖아요;;

그리고 더치 초코나 시나몬 크림라떼 같은 이곳만의 시그니처 음료가 있는 것도

노력하는 카페라는 의미라서 좋았어요.

또 수도권 유명 카페 예를 들자면,

음료는 그냥 그런데 부지만 크거나 경치 좋은 위치만을 특징으로

인스타 사진용으로만 카페를 꾸민 곳도 많죠.

그런데에 조금 실망했었는데 공주 청룡 창고 카페는

커피 맛도 세세하게 신경 쓰고 음료 종류도 많아서 메뉴에 신경 쓰는 것 같아서 고마웠어요.ㅎ

 

그리고 음료 가격도 보통 카페의 가격이라서 놀랐어요.

저렴한편은 아닙니다만;;

보통 인스타용 카페는 천원정도 더 비싸잖아요?!

보통 아메리카노가 6,500원에 라떼가 7,500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해요.

여기 공주 청룡 창고 카페는 여느 카페와 가격이 비슷해서 부담 없었어요.

 

다음에 다시 올 의사 있고,

간다면 크로플이나 케익같은 디저트, 빵 을 먹어볼꺼예요.

디저트 메뉴에도 신경썼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요.

하지만 공터 주차장이 너무 횡하고 쨍해서 차가 탈 것 같아서 쫌 그랬어요;;

한쪽에 타프라도 설치해주시면 좋을듯 ㅠ

 

그리고 제가 먹었던 음료에 이름을 수정하던가

아니면 더블네임을 해놔야할 것 같아요.

라떼는 우유를 말하는건데 휘핑을 한 생크림이라서 크림라떼라니요..

역시 내돈내먹 이라 가능한

냉철한 주관적인 평가.ㅋㅋ

 

*3줄평*

공주 여행시 갈만한 곳 추천!

하지만 굳이 공주까지 가야할 정도는 당연히 아님.

인스타용 사진 많이 찍어 와서 기분 좋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