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추천

없는게 없는 우리 동네 카페. 커피 놀이터.

by Informations about Korea. 2022. 11. 16.
반응형

[없는게 없는 우리 동네 카페. 커피 놀이터.]


저희 동네에 있는 동네카페인데,
샐러드가 맛있다는 블로그 글을 봐서 가보려고,
네이버에 아무리 검색해도 카페 메뉴엔 샐러드가 없길래 살짝 긴장하긴 했는데,
샐러드 종류가 이렇게 많이 있네요~ ㅎ

샐러드 전문점 처럼 종류가 많아서 살짝 의심했어요.
원래 메뉴가 많으면 장사가 안되는 곳이잖아요?!
이곳도 장사가 안되서 이메뉴 저메뉴 파는건가....

왐마.....
메뉴 진짜 많네;;;
대충 봐도 한 백가지?!
미쳐미쳐~
이 많은걸 어떻게 다 만들지...
재료 준비는 또 어떻게 다 하지.....
오지랍 그만하고 주문 후 기다립니다. ㅋㅋ

사장님이 단순히 커피에 관심이 많으신줄만 알았는데,
로스팅도 직접하시고,
커피 교육도 하신다고하더라구요?!
커피 전문가가 우리동네에 있었다니.....
숨은 고수를 찾아 온 너낌?! ㅋㅋㅋㅋㅋ

나이스~
내 샐러드~
재료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놀랐어요.

콘옥수수, 방울토마토, 블랙올리브,
삶은 계란, 그래놀라, 칙피, 슈레드 치즈에
오늘의 주인공 통 아보카도까지!!


미차미차~
아보카도 한 개를 모두 주는 곳은 처음이라
정말 놀랬어요.
드레싱은 무겁지 않게 오리엔탈로 뿌렸더니
짭조롬하고 고소한데 딱 좋았어요.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지 뭐예요;;

그리고 엄마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허니버터 돔 브래드인데,
동그란 바케트 빵을 먹기 좋게 잘라서 구운 뒤에
카라멜시럽을 뿌렸는데,
겉바속촉 진짜 맛있었어요.

가운데에 커피잔에 넣은 크림은 사장님께서 어르신이라
약간 촌스러운 데코이긴하나 ㅋㅋㅋ
크림을 엄청 푸짐, 넉넉하게 주셔서 좋았어요.
빵을 한 입 크기로 잘라
크림에 드~음 뿍 찍어 한 입 냠~

안되겠어.
한 잔 해! ㅋㅋㅋㅋ

엄마가 주문한 블루베리 스무디인데요.
날씨가 추워도 열이 많은 우리 엄마는
시원한 음료만 드세요.ㅋㅋㅋ

나는 따듯한 아메리카노~
사장님께서 커피에 진심이기 때문에
커피를 마셔줘야죠?! ㅎ
바디가 깊고, 무거운 느낌의 커피였어요.
산미는 거의 없어서 대중적으로 마시기 편할 것 같아요.
저는 산미를 좋아해서 아쉬웠어요ㅠ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자연! ㅋㅋㅋ
화분이 정말 많아서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계절이나 날씨, 세월을 타지 않고
계절이 바뀌면서 그 계절에 맞게,
날씨가 좋으면 청량하게 흐리면 아늑하게,
세월이 흐를 수록 세월의 흔적으로 더 빛이나는
화분 인테리어의 장점이지 않나 싶네요.ㅎ

카페치고는 일찍 그리고 오래 영업을 하고 계세요.
참고하시고 맛있는 샐러드, 커피
드시러 방문해보세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