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앞 소주와 식사가 가능한 퇴근하고 들르기 좋은 양푼이닭도리탕.

 

저는 아직 성남 출장 중 입니다! ㅎ

점심, 저녁 두끼를 밖에서 해결하려다 보니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니네요...

오늘은 점심 메뉴로 닭도리탕을 추천 받았어요.

서현역에서 10년 넘게 장사를 해온 가게라고 하더라구요.

오래된 집은 맛은 보장 되었을테니까 믿고 한번 가보자구요! ㅋㅋ

 

 

계단을 이용해 지하로 내려갑니다.

엘레베이터가 있는 건물이지만 뭔가... 한개 층은 양심 상 계단을 이용합니다. ㅋㅋ

 

 

앗!

외관만 봐도 오래된 곳임을 짐작할 수 있는 곳이예요 ㅋㅋㅋ

저의 친구 말로는 15년전 쯤 바로 옆 가게인 민속주점이 단골이었는데 

그때에도 이미 장사를 하고 계셨던 집이라고 하네요?! 

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닷! ㅋㅋㅋ

 

 

메뉴는 심플! 

양푼이닭도리탕과 먹태, 두부김치가 전부입니다.

맛집의 특징이죠 ㅎ

 

 

앗!

사이드로 전과 계란 말이도 있었네요 ㅎ 

양푼이닭도리탕에 소주 한잔 하고싶었지만....

점심이기도 하고 일을 해야해서 술은 못했네요.... 아쉽...ㅠ

 

 

기본 반찬으로 주신 콩나물, 데친 오징어, 양파 장아찌와 계란찜 그리고 밀전이구요.

냄비밥이 아주 존재감 확실하게 등장 했습니다. ㅋㅋㅋ

냄비밥은 약 30분 정도 소요되니 미리 주문하셔야해요!

 

진짜 짱 큰 양푼이닭도리탕이 나왔습니다!

대박~

닭은 이미 익혀서 나왔지만 묵은지를 추가했기 때문에 한소끔 끓인 다음 김치를 자르고나서 시식을 해볼게요.

친구와 함께 갔는데... 친구는 이미 낮술중입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닭가슴살파 이기 때문에 퍽퍽한 닭가슴살을 골라 묵은지를 싸서 냠냠 해봅니다.

 

 

포슬포슬 감자는 양푼이닭도리탕의 별미죠?! ㅎ

그리고 특이했던게 양푼이닭도리탕에 어묵이 들어가더라구요.

찾아 먹는 재미가 있었네요.ㅎ

그리고 아시죠..

이런데에 들어있는 파가 진짜 맛있는거!

달큰하고 양푼이닭도리탕의 양념이 베인 파에 닭고기 살을 올려 냠냠! ㅋㅋㅋ

 

 

밥을 안먹을 수가 없어요~ 

아주 곡기가 땡기는 맛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냄비밥을 먹으면 누룽지로 숭늉도 끓여서 주시는데,

이게 또 별미예요ㅠ

저는 배불러서 밥은 많이 못먹었는데 요 숭늉 나오고 한공기 더 먹었답니다;;;

묵은지 올려서 먹으면 아주 꾸르맛.....ㅠ

 

 

양푼이닭도리탕에 술 한 잔 하면 딱 좋을 것 같아서 

친구가 먹는 맥주를 보며 침을 꼴깍 꼴깍ㅋㅋㅋ

사진으로나마 위안을 가져봅니다.....

 

 

서현역, 분당에서 양푼이닭도리탕 맛집을 찾는다면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