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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삼성 서울병원 푸드코트+진료 방법과 후기 2부.

by Informations about Korea.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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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울 병원에서 접수 예약을 하고 채혈+엑스레이를 찍고

본진료까지 한시간 정도 대기해야해서 푸드코트에 점심 먹으러 갔어요.

 

 

삼성 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으로 가면

각종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코트가 있어요.

이름은 델라코트

 

 

정갈한 한정식을 판매하는 한식집이 있었는데,

어르신들이 많아서 그런지 줄서서 먹는 인기있는 식당이었어요.

 

 

몸이 편찮으신 분들이 오는 곳이기 때문에

몸보신 할 수 있는 이런 메뉴가 있기 높은 것 같아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크로플, 컵밥, 핫도그와

아이스크림도 있고요.

 

 

저희는 공복 16시간이 지나서 밥 먹을꺼예요.ㅋㅋ

배고파요ㅠ

 

삼성 서울병원 푸드코트 주문은 푸드코트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할 수 있어요.

안내판이 써있으니 팔로미 팔로미~

 

 

저희는 오늘 짜장면과 비빔밥 먹을꺼예요.

 

 

뚝불, 제육 볶음등을 파는 코너인데 진짜 바빠보이죠;;

트레이 준비해놓은 것 보고 깜짝 놀랬어요.ㅎ

 

 

안쪽에 테이블이 준비되어있는데,

약 300명 정도 동시 수용이 가능할 정도로 규모가 상당했어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기다립니다.

약 3분 뒤에 비빔밥 먼저 나왔어요.

빠름 빠름~

 

불고기 비빔밥이 나왔어요.

 

 

미역국, 콩자반, 깍뚜기, 양념장이 나왔어요.

정갈해보이지만 미역이 그릇에 걸쳐있고ㅋㅋㅋ

 

 

트레이엔 마른 밥풀과 왕 고춧가루가 있었어요;;;

위생적이어야하는 병원인데..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이정도로는 식욕이 달아나지 않죠. ㅋㅋㅋ

밥 한 공기 뙇!

 

 

고추장 들어갑니다~

싹싹 비벼 비벼~

 

정신 팔린 사이에 남친님의 짜장면이 나왔어요.

 

 

짜사이(짜차이)와 단무지가 기본 찬으로 제공되요.

삼성 서울병원 푸드코트의 짜장면은 독특하게 올리브를 고명으로 올려줘요.

노란 면 위에 있으니 색깔은 좋은데..

까만 짜장면을 부으면 안보여요;;

올리브 올리는 이유 아시는 분 댓글 좀 부탁드려요. ㅋㅋ

 

 

짜장면 세트로 주문을해서 기본 짜장면에 군만두가 추가로 나왔어요. 

기본 짜장면과 1.500원 차이인데..

군만두 하나에 500원 꼴이네요;;

 

 

짜장 소스를 붓는 배고픈 손놀림. ㅋㅋ

 

 

현기증나니까 어서 비벼비벼 호로록!

 

 

끝;;

진짜 배고팠어요.....................

 

 

밥 먹고 나오면서 푸드코트 출입구쪽

베이커리와 카페 구경도 해주고

 

 

어머나 케익......

너네들 참 맛나게 생겼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으니 다음 기회에.

 

 

지하 1층 푸드코트는 본관 병동과 암병동을 잇고 있어서 

입원 환자, 보호자, 외래 환자등의 편의 시설들이 모여있었어요.

신한은행 지점이 있고,

 

 

안경점도 있고,

 

 

편의점 CU도 있고,

 

 

선물샵도 있었어요.

과일바구니, 장난감, 취미활동 등 지루함을 달래는 물건들을 많이 팔더라구요.

 

 

그리고 병원에서 구매할 수 없거나

별도 구매가 필요한 의료용품들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어요.

 

 

반대쪽으로는 양성자 치료센터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었는데,

왼쪽으로 대강당이 있더라구요.

다양한 행사나 회의등을 진행하는 곳으로 사용되는 것 같아요.

 

 

본진료 시간이 가까워져서 본과 옆 대기 장소에서 대기합니다.

화면에 진료과, 방 번호, 담당의사와 이쪽에서 대기할 분,

진료실 앞으로 이동해서 기다릴 분을 분리해서 안내해줘서 화면을 계속 주시하고 있어야되요.

 

 

기본 검사를 진행해야하는데,

밥먹고 움직이다 와서 대기 장소에서 10분~ 15분 앉아있다가 했어요.

모든건 셀프로 진행됩니다.

먼저 키와 몸무게 측정을 할게요.

 

 

이것 또한 키오스크로 셀프로 진행해요.

처음 받았던 2장의 접수증 안버리셨죠?! ㅎ

바코드를 찍어 환자 정보를 인식시킵니다.

 

 

측정기 (체중과 키를 측정하는 기계)에 올라가면

자동으로 키와 몸무게가 측정되요.

어머!

모자이크 했는데도 잘생김이 뚫고 나오네요.

 

 

키오스크 기계에 써있듯이

모든 정보는 전산화되어있고,

환자의 고유코드에 자동 저장돼요.

인쇄물이 없기 때문에 잃어버리거나 손상될 염려 없고,

개인정보를 누군가에게 보여줄 확률일 거의 없어요.

환자의 개인, 건강 정보는 담당 의사쌤과 담당 간호사에게만 허용합니다.

 

 

그다음 코스는 바로 옆 혈압측정이예요.

 

 

이것도 물론 키오스크로 셀프 진행돼요.

 

 

이제 익숙해졌죠?!

처음 받은 접수증의 바코드를 읽혀줍니다.

 

 

바코드 인식이 되면 환자 이름이 뜨고 측정이 시작돼요.

 

 

모든게 기계화가 되고 정보전송도 자동이라 편리하긴한데..

측정 기계들이 사람들이 오가는 병동의 복도에 있다보니 뭔가 민망해요;;

내 키와 몸무게, 혈압이 저렇게 큰 화면에 뙇!

저것만 개선되면 좋을 것 같아요ㅠ

어플로 확인을 하게 한다거나 문자로 측정결과가 온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아니면 화면에 안뜨고 담당 의사나 간호사에게 측정결과를 들어도 될텐데..

저는 극 I형이라 이게 신경 많이 쓰였어요;;

 

 

이제 본과 검진 받기 전의 스케줄은 모두 끝났어요.

대기 화면에 진료실 앞에서 대기하라고 이름이 호명되서 담당 진료실 앞으로 왔어요.

여기까지 왔으면 대기는 끝이라고 보면 돼요. ㅎ

 

 

담당 의사쌤과 짧은 만남을 끝내고 나오면 바로 다음 진료예약을 잡아요.

 

참!

진료받고 싶다고 그냥 가면 진료는 되지만 건강보험 의료급여 수급혜택이 안될 수도 있어요!

의료급여 이용절차

의료급여수급권자가 제1차의료급여기관 진료 중 제2차 또는 제3차의료급여기관 진료가 필요한 경우

진료담당의사가 발급한 의료급여의뢰서를 7일 이내에 해당 의료급여기관에 제출하여야 함(원본제출)

※ 건강보험의 진료의뢰서 또는 의사소견서 등으로 갈음할 수 없음.

제1차 의료급여기관 → 제2차 의료급여기관

② 제2차 의료급여기관 → 제2차 의료급여기관 또는 제3차 의료급여기관

③ 제3차 의료급여기관 → 제3차 의료급여기관

*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단계별 진료절차에 따라야 한다.

 

 

다음 진료예약까지 받으면 진료 후 설명서를 주는데,

진료 후 일정 안내와 다음 병원 방문시 진료 절차에 대해 안내되어있어요.

저희는 수납과 원외 처방전 발급 후 원내 제조약 두가지 수령을 해야해요.

우선 무인 수납 키오스크로 수납을 할게요.  

 

 

수납 버튼을 누른 뒤

 

 

조금 전에 간호사 쌤에게 받은

진료후 설명서의 바코드를 화면 하단에 읽혀줘요.

 

 

수납을 합니다.

카드는 모든 카드가 다 사용 가능한 것 같아요.

다만 지역화폐는 안되는걸로 알고있어요.

혹시 모르니까 확인해보세요!

 

 

수납을 하면 자동으로 병원 근처 약국으로 처방전이 보내져서

약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약국의 이름과 위치를 사전에 알아두면 편하겠죠?!

약국도 엄청 많아요;;

저희는 지난번에 갔던 약국이 있어서 그 약국으로 선택했어요.

약국으로 정보를 보냈어도 처방전은 출력되고 약국에 제출해야해요.

 

혹시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조심하고 싶으신 분은

약국 선택하지 않고 처방전 가지고 직접 찾아가시면 되요.

 

 

약국 선택을 하면 수납한 영수증과

처방전 2매가 출력돼요.

한장은 약국 제출용이고 한장은 환자 보관용이예요.

 

 

키오스크 기계 화면 하단에서 쭈욱 프린트되어 나옵니다.

 

 

저희는 병원 외 약국에서 받는 약과,

병원 내에서 받는 약 두가지라

병원 내 약국에도 가야해서 지하 2층에 가야해요.

 

 

엘레베이터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는 쉬웠어요.

 

 

병원 내 약국은 정보가 자동으로 전송되어서

처방전이 없어도 환자 확인만 하면 약은 바로 수령 가능해요.

 

 

환자 확인 하고 컴퓨터로 정보 확인 후 

환자에게 약 확인시키고, 복용, 투약 방법 설명을 해줘요.

 

 

이제 병원 안에서의 모든 일과는 끝났어요!

지정한 병원 밖 약국에서 약 수령 후 집에 가면 이제 쉴 수 있다!!!

병원 규모가 너무 크고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ㅠ

처음 갔을 때는 어디로 가야하는지 위치도 모르지,

사람은 많아서 치이지,

어딜 가든 분업화, 기계화라 어렵지..

예민 보스가 됐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그래도 몇번 가봤다고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하는지 아니까

기계도 편하고 마음의 안정이 되요.ㅋㅋ

이웃님들도 처음 가면 당황 할 수 있는데,

사실 별거 없으니까 당황하지 마시고

접수증의 바코드만 잘 찍으면 되요! ㅋㅋ

아프지 않고 병원 안가는게 제일이지만 

병원 갈 일이 있다면 참고하시고

너무 많이 당황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서 포스팅 남겨요!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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