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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베이킹 원데이 클래스에서 독일 크리스마스빵 슈톨렌 만들었어요.

by Informations about Korea.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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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을 정말 좋아하는데,

먹는건 별로 안 즐겨서;;;

요즘 통 못만들고 있었어요ㅠ

그런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되어서 원데이 클래스를 들으러 제과제빵 학원에 다녀왔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크리스마스에 즐기기 좋은 케익과 쿠키, 마카롱 등도 원데이 클래스로 들을 수 있었는데,

저는 베이커리에서 쉽게 사먹을 수 없는 슈톨렌을 직접 만들어 먹기로했어요. 

몇년 전에 처음 먹어본 뒤로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자꾸 생각나는데

구하기는 쉽지 않더라구요ㅠ

 

 

부평 계양구에 위치한 제과제빵 학원인데,

 

 

위탁 수업도 하고있어서 전문 학교의 타이틀을 가지고 제과제빵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었어요.

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취업과 연계도 해주고

취업 정보 공유도 많이 해서 학생들이 배움과 취업을 함께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한켠엔 각종 수상 트로피와 상장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학교의 우수성과 학생들의 재능을 인정해주는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이있었어요.

 

 

휴게실에는 유명 쉐프가 특강 와서 찍은 사진과

각종 행사 및 학생들의 사진이 전시되어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했어요.ㅋㅋ

학원이 제과제빵 학원인줄 알았는데

요리와 커피까지 배울 수 있더라구요.

한식, 양식, 일식, 중식 그리고 제과제빵과 커피 및 디저트까지 배움이 가능해서

옛날 요리 배우던 생각도 나고,

다시 배워보고싶은 생각도 들고.ㅎ 

추억 돋더라구요.

 

눈사람 마카롱트리 머핀
크리스마스 아이싱쿠키올랑데쿠키슈톨렌
샤를로트 케이크페스츄리

 

이번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하는 품목들인데요.

눈사람 마카롱, 트리 머핀, 크리스마스 아이싱 쿠키, 올랑데 쿠키, 슈톨렌, 샤를로트 케이크, 페스츄리.

그중에 오늘 만들 품목은 슈톨렌입니다.

 

 

슈톨렌 레시피와 재료들 입니다!

저도 슈톨렌은 처음 만들어봐서 상당히 긴장되고 설렜는데요.

생소하다보니 레시피를 봐도 감이 안잡히더라구요.ㅎ

그래서 이런 학원에서 선생님과 함께 만들어 보는게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아요.

 

 

레시피는 봐도 잘 모르기 때문에 한켠에 두고;;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고, 안내해 주시는 대로 따라하고 있어요.ㅎ

레시피에 나와있는 재료들 모두 한데모아 믹싱기로 돌리고,

반죽이 한 덩어리가 되면 불려두었떤 견과류와 건과일을 넣고 섞어주었어요.

 

 

다 된 반죽은 선생님께서 먼저 시법을 보인 뒤 따라 만들면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놀랐어요.

 

 

이제 제가 만드는 차례!

저는 선생님과 다르게 크기를 약간 크게 만들었어요.

슈톨렌 모양엔 규격이 없으니 자유롭게 만들면된다고 해요.

단, 너무 크면 겉에는 타고 안에는 안익거나 이동이 어려울 수 있으니 너무 크면 안되겠죠?! ㅎ

 

 

제가 만든 첫 슈톨렌이예요!

아직 굽지 않은 상태라 이게 뭐야 싶죠?! ㅋㅋㅋㅋㅋ

 

 

약간의 발효과정을 더 거친 뒤 오븐에 넣어서 굽고있어요.

오븐은 화상의 위험이 있어서 조심 또 조심!

선생님께서 오븐에 넣고 빼는걸 모두 도와주셔서 저희는 구경만 했어요 ㅎ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슈톨렌이 먼저 구워져 나왔고,

빵을 식히고 버터와 설탕을 바른 뒤 

마무리로 슈가파우더를 솔솔~ 아니 팍팍! 뿌려줍니다.

이러면 완전히 끝!!

 

 

타다~

저의 슈톨렌이 구워져 나왔어요!

다른 수강생분들것 보다 크기가 크죠?! ㅋㅋㅋ

총 4개를 만들었고, 3명에게 선물하고 한개는 제가 먹을꺼예요.

 

 

버터->설탕->슈가파우더 순으로 만들었고.

포장과 보관을 위해 랩으로 싸서 마무리했어요.

 

 

집에 오자마자 한 개 뜯어서 맛봤는데요.ㅋㅋㅋㅋㅋ

모양 그럴싸하지 않나요?! ㅎ

 

 

겉바 속쫀, 고소 달콤, 새콤 맛있어!!!!!!

 

 

나머지 두 개는 예쁘게 크리스마스 포장해서 지인에게 선물했답니다!

늘 먹는 케익말고 독특하고 특별한 슈톨렌을 받아서 정말 기뻐하더라구요.

이 슈톨렌 덕분에 크리스마스 파티가 더욱 특별해진 것 같아요.

다음 크리스마스엔 집에서 만든 슈톨렌을 먹어볼까요? ㅋㅋㅋ

아니면 다른 종류의 크리스마스 케익을 원데이클래스로 배울까요? ㅎ

내년 고민은 내년에 하기로 하고~

내손으로 만든 특별한 빵, 슈톨렌!

맛도 있었지만 내가 직접 만들어서 정말 뜻 깊었던 것 같아요.

이런게 만드는 행복이죠?! ㅎ

요리와 베이킹은 참 매력 있는 것 같아요~

이웃님들도 소소한 이벤트로 연말 따뜻하고 즐겁게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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