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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충남 공주로 출장 고고! 4화. 찐 맛집 초가집!

by Informations about Korea.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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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지더니

다시 맑음!

이름 모를 예쁜 꽃나무 :)

 

 

 

충남 공주 맛집하면 첫번째로 나오는 그곳!

공산성 시장 바로 앞,

중동 골목 (먹자골목) 의 찐 로컬 맛집을 갈꺼예요.

 

 

예전에 갔던 기억으로는 (약10년전)

가게 근처에 주차장이 없어서 뱅뱅 돌아서 길에 주차했던 것 같아서

이번엔 근처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갔어요.

 

 

공주시 시내 구경도 하고

사부작 사부작 걷는거 좋네요.

길을 걷다가 공주청년센터 가 있었는데,

한옥으로 멋지게 지어놨더라구요.

공주시도 공산성 부근을 한옥 컨셉으로 게스트하우스, 펜션등 숙소와

카페, 식당을 활성화 하고있는중이라

이곳 저곳 구경할데가 많아지고 있었어요.

전주와 경주를 이을 전통적인 미를 살린 도시가 되고 있어요.

 

 

중동 먹자골목 입구예요.

공주 중동 먹자골목 입구는 여러곳이 있지만,

공주 초가집에 가기 위한 입구는 이렇게 지도에 표시해두었으니 참고하세요!

 

 

 

 

 

멀리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번째 입구로 집입했어요.

10년전에 왔을 때와 많이 달라져서 이곳 저곳 구경했어요.

 

 

기와.st 세븐일레븐

 

 

옛날 골목 너낌~

 

 

 

여기도예쁘네~

 

 

골목을 가다보니

예전엔 여기가 다 오래된 작은 식당들이었는데..

이제는 주차장으로 변했더라구요.

공영주차장

굳굳!

 

 

 

 

그런데 진입로는 옛 골목이기 때문에 굉장히 협소하니까 안전운전하셔야해요!

그리고 좁은 골목인데 차도 막 다니는

이면도로라 운전자도 조심!

보행자도 조심!

 

 

주차장에서 시장 방향으로 20미터쯤 오면

따단!

초가집에 도착했어요!

 

 

옛날엔 여기가 정말 초가집이었어요.

볏집과 황토 흙을 뭉쳐서 만든 그 초가집!

옛날사람의 옛날얘기.ㅋㅋㅋ

 

 

진짜 세월이 느껴지네요....

 

 

공주시 대표 맛집!

기대가 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그 세월이 더 많이 느껴져요.

손님들이 많아서 가게 내부 사진은 못찍었는데ㅠ

입구 바로 왼쪽에 방 하나가 있는데 거기는

찐!

옛날 시골 할머니네 집 구들장 느낌이예요.

오랜 시간 한자리에서 장사하는게 쉽지 않은데,

사장님, 종업원 이모님들도 첫 오픈 멤버 그대로 라고해요.

그래서 옛날 먹던 그맛을 지킬 수 있나봐요.

 

 

역시 맛집이라 티비 출연 엄청 많이 하셨네요.

저는 티비 출연 맛집 안좋아하는데...

이집은 인정입니다ㅠ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오히려 방송 섭외가 너무 많이 와서 가려서 출연하신다고 해요.

단순하게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단호하게 거절하신다고 하네요.

 

 

뭐야 뭐야~

런닝맨에도 나왔었네요?!

나도 유재석 보고싶다..........

 
 

 

공주맛집 초가집의 메뉴는
칼국수 7,000원
비빔칼국수 8,000원
수육 중 18,000원
수육 대 23,000원

영업시간은

오후 12시 부터 9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은 3시반 부터 5시까지 입니다.

그리고 1,3번째 수요일은 정기 휴일이니까 미리 확인하고 가세요!

그리고 제가 저녁 7시 반쯤에 갔는데 수육이 매진이 됐더라구요ㅠ

혹시 저녁 드시러 가시거나 주말에 가실 때는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보리밥을, 친구는 비빔 칼국수를 주문했고,

수육도 작은걸로 주문했어요.

근데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수육이 다 떨어져서

판매가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ㅠ

저 서울에서 왔거든요..

비뚫고 왔거든요..ㅠ

 

근데 수육이 조금 남았다고 팔 수 있는 양은 안되고

서비스로 그냥 주신다면서 맛보라고 주심.

오예.

 

 

식사 나오기 전 기본 상차림이예요.

배추김치, 깍뚜기, 열무김치는 당연히 직점 담그신다고 해요.

찐 시골 할머니네 김치 맛...ㅠ

 

 

수육이..........

너~ 무 부드러워서 치아 없어도 드실 수 있어요.

엄청 야들야들 부드럽고..

고기 냄새 안나는건 당연하고요!

껍데기까지 붙어있어서 식감 제대로 살렸어요.

물에빠진 고기 안좋아하는데

진짜 인정......ㅠ

 

먹다 보니 보리밥이 두둥~

 

 

원래는 그냥 보리밥을 양푼에 넣어서 주고,

저런 반찬은 따로 그릇에 담아서 주시는데..;;

수육이랑 상추랑 등등 깔리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제가 반찬 받아서 걍 다 넣어버림;;

그래서 원상태의 사진이 없어요. 쏘리;;

 

 

수육의 상추도 툭툭 찢어서 올리고 챔기름 한방울!

비벼비벼~

하려는데!

 

 

이 아이는 무엇인고..?

보리밥에 딸려나오는 된장국인데,

내가 또 시래기, 우거지 이런거 못참잖아ㅠ

이것도 넣고 비벼 비벼~

아!

이 된장국에 쓰인 된장도 집에서 만든 집된장이래요.

그래서 맛이 달랐어요.

늘 먹던 시판 된장보다 단맛은 빠지고 짠맛이 강했는데,

훨씬 깔끔한 맛!

 

 

 

보리밥 진짜.........

시골스런 음식 너무 좋잖아ㅠ

저는 고추장 따로 넣지 않고 그냥 반찬의 양념만으로 비벼서 먹었어요.

잇님들은 고추장도 넣어서 드세요.ㅎ

 

감탄하는 사이 친구의 비빔 칼국수도 나왔어요.

 

 

이친구도 못참고

사진 찍기도 전에 막 비벼벌임..............

비빔칼국수 는 처음 먹어보는데,

엄...

제가 생각한 비빔 소면 국수처럼 새콤달콤하지 않아서 당황했어요;;

고추장도 집고추장을 담궈서 사용하신다는데,

그런 집고추장의 짠맛이 좀 강해서 제 입엔 그냥 그랬어요;;

제가 워낙 비빔밥에도 고추장을 안넣고 먹는 편이라 제입에 그랬지만,

같이 간 친구는 비빔밥을 밥 빼고 칼국수 면으로 바꾼 맛이라며

쫄깃쫄깃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한그릇 다 비웠어요.ㅋㅋ

 

 

그리고 이 김치..........

겉절이랑 열무김치 진짜 미쳤어요ㅠ

겉절이랑 열무김치 두번 리필해 먹음;;

 

 

계산은 카드, 현금 모두 가능하고,

공주페이

지역화폐 가능했어요.

 

 

밥 먹고 나오니 어느덧 밤...........

이제 집에 갈 시간...........

 

 

*총 평*

충남 공주 방문 계획이라면 반.드.시 가셔야할 맛집이예요.

원재료의 맛을 잘 살린 군더더기 없는 맛이라

자극적인 음식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밋밋하다거나 맛이 없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저처럼 시골스럽거나 건강한 음식을 좋아하거나,

밍밍한 평양냉면을 좋아한다면 추천!!

기본 칼국수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기본 반찬으로 칼국수 국물도 주셔서 먹어봤는데, 진짜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멸치 육수에 굴을 넣어서 진한맛 보다는 깔끔+시원한 맛을 냈어요.

다음엔 친구 여럿이 가서 메뉴 다 먹어보는게 목표! ㅋㅋ

역시 음식은 잔 기교 없이 원재료의 맛을 잘 살리는게 진짜 맛있는 것 같아요.

 

*3줄평*

오랜만에 찐 맛집 다녀와서 기분 좋음.

보리밥 생각하니 또 먹고싶다ㅠ

다음엔 수육 많이 먹고 올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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