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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지훈 영화 젠틀맨 리뷰. 올해의 마지막 영화!

by Informations about Korea.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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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주지훈 영화인 젠틀맨! 보고 왔어요.

모두가 아바타에 정신팔려있어서 젠틀맨은 영~ 반응이 시원찮더라구요...

저희도 인기가 이렇게 없으면 재미 없는거 아냐?! 하면서 

예매 취소할까 했는데...

그래도 주지훈 영화도 나빴던 기억은 없기에 믿고! 보러 다녀왔어요.

 

 

cgv 청라점으로 다녀왔구요.

하루에 한 번, 작은 상영관에서 상영을 하고있었어요. 

비인기 영화라는게 느껴졌어요;;

 

“지금 제가 검사인 상황…인 거죠?” 의뢰받은 사건은 100% 처리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의뢰인과 함께 강아지를 찾기 위해 간 어느 펜션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다.
끊어진 기억, 사라진 의뢰인. 정신을 차려보니 졸지에 납치 사건 용의자로 몰려버렸다.
꼼짝없이 체포되던 중 차 전복사고 후 검사로 오해받은 ‘지현수’는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로 위장해 수사를 시작한다.
“수사 방식이 남다르시네요? 검사답지 않게” 검사들의 검사, 일명 감찰부 미친 X ‘김화진’.
하늘 높은 줄 모르던 그가 좌천의 쓴맛을 보며 지내던 어느 날,
한 납치 사건을 조사하던 중 검사 행세를 하는 ‘지현수’와 만나게 된다.
단순한 납치로 여겼던 사건이 자신을 물 먹인 로펌 재벌 ‘권도훈’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나쁜 놈 잡는데 불법, 합법이 어딨습니까? 잡으면 장땡이지”
누명을 벗고자 하는 ‘지현수’와 ‘권도훈’을 잡고 싶은 ‘김화진’,
각자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게 된 두 사람은
거대 로펌 재벌의 추악한 범죄를 파헤치다 전혀 뜻밖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작전은 완벽하게, 수사는 젠틀하게!
고품격 범죄 오락이 펼쳐진다!

 

주지훈이 주인공이라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를 끌고 가는 주요 인물인데요.

우연히 휘말린 실종 사건과 그에 얽힌 마약과 인신매매 등 강력 범죄를 

주지훈이 실타래를 하나씩 벗기면서 반전에 반전을 주는 핵심 인물이기도 해요.

 

 

박성웅도 중요한 인물이기는하나 이미지대로 제대로 흑화한 인물이라

포스터 사진만 봐도 부들부들 하네요 ㅋㅋㅋ

신세계 때의 이미지가 워낙 쎘는데, 그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왔어요.

 

 

그리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어디서 봤더라 당최 기억 나질 않던 이 배우는

영화 시동에서 가출하고 모텔에서 큰일을 당할 뻔 한 빨간 머리의 소경주 역으로 나왔더라구요.

그 영화가 상업영화 데뷔작이었다는데, 데뷔부터 주연급;;;

그들 사이에선 꽤 인정 받는 연기자인 것 같아요.

젠틀멘에서는 사건을 해결하는 중요한 인물이지만 딱히 눈에 띄는 연기자는 아니었던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ㅎ

 

 

눈에 띄었던 연기자는 주지훈을 도와 사건을 해결해가는 흥신소 삼총사 중 실실 잘 웃는 조필용 역의 이달 배우였는데요.

극 중에 너무 많이 맞아서 안쓰러웠는데,

그런 몸을 이끌고 전력질주를;;;

제가 태어나서 본 영화와 드라마 중에서 전력 질주를 가장 잘 하는 배우가 아니었나 싶어요.

심지어 과거 선수 출신이 아닐까 추측해 봤는데, 

프로필상에는 그런 이력은 없더라구요 ㅋㅋ

낯이 익어서 검색해보니 슬기로운 의사생활 1, 2 에서 간호사 역할로 나왔었고,

빈센조에서 짭새로이라는 별명으로 매번 당하기만하던 조폭의 오른팔 역할로 나왔었어요.

드리마 빈센조에서 강렬한 인상을 줘서 기억에 남았는데,

역할이 달라지니 인상이 변해서 동일 인물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역시 연기자는 천의 얼굴이라더니~ ㅎ

그리고 배우 강홍석은 워낙 유명한 조연이자 뮤지컬 배우라서 설명은 안해도 될 것 같고,

여자 해커로 나오는 배우 박혜은은 과거 드라마 환혼에 여주인공으로 첫 촬영까지 마쳤으나

연기력 부족으로 배역이 교체됐다는 안타까운 이력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이번 영화 젠틀맨에서는 나쁘지 않았는데..

앞으로 어떤 발전을 할지 기대해봐야겠어요.ㅎ

 

 

영화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주지훈과 강아지의 케미가 돋보였던 장면인데,

강아지가 주지훈의 얼굴을 사정없이 핥는데, 주지훈은 눈 깜짝 안하고 할 일만 하고있어요.ㅎ

강아지의 열연과 주지훈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정말 재미있던 장면이었어요.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주지훈이 연기를 잘하긴 하지만 단독 주연급으로 스토리를 끌고 가야하기 때문에

존재감이 그정도가 될까?

연기력이 들통나지 않을까?

등등 큰 기대 없이 봤던 영화인데, 기대 이상으로 주지훈은 연기도 잘했고 강렬한 인상을 주며 영화를 이끌어갔어요.

 

 

조금 실망했던 부분은 배우 박성웅의 연기가 너무 한정적인 모습만 나와서 아쉽고,

연기가 그렇게 안정적이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제가 연기 전문가는 아니라 뭐라고 평가하기는 좀 그렇지만;;

영화 보는 내내 불편한 옷 입은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영화 젠틀맨의 전체적인 총 평은 

아바타를 본 이후에 (아바타 안봤으면 젠틀맨보다 아바타를 보는걸 추천해요 ㅋㅋ)

큰 기대 없이 보셔야하는 영화이고, 

스토리에 빈 공간도 많지만 그것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반전에 반전!

그리고 사건 추리하는 재미도 있고 중간중간 개그적 요소도 있어서 꽤 볼만했어요.

지금 뉴스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마약과 클럽등에서의 몰래뽕, 인신매매 같은 일들을 다뤘고,

그걸 시원하게 해결을 한 스토리이기 때문에 대리만족을 느끼기에 좋았어요.

우리 현실에서도 그런 일이 후련하게 해결됐으면 좋으련만...

그전에 그런 일 자체가 없어야 하겠지만요.

새해엔 나쁜 일들 없고, 나쁜 사람들 안 만나고, 하고자 하는 일 잘 되길 기원할게요!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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