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아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한식 밥집. 편하게 방문가능한 곳

 

여름 휴가 떠나기 전 부모님과 송현아로 쇼핑을 다녀왔어요.

송현아는 평일 오후시간대에 방문하면 주말보다 훨씬 여유있게 쇼핑이 가능합니다. ㅋㅋ

송도 주민이 주말엔 절대 안가는곳=송현아 ㅋㅋㅋ

엄마는 저랑 몇번 와봤는데 아빠는 송현아를 처음 오신다고해서

여기 저기 구경 시켜드렸는데 엄청 힘들어하셔서;;

쇼핑도 식후경! 선언~ ㅋㅋㅋ

트리플 스트리트 맛집에서 식사하면서 쉬는 시간을 갖기로했어요.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엔 유명한 맛집이 여러군데 있는데,

쇼핑몰 특성상 한 자리에서 오래도록 운영하는 집은 많지 않아요.

호랭이 곳간은 4년 이상 한자리에서 운영하는 맛집이라 감사할 따름입니다~ ㅎ

(제가 좋아했던 화덕피자집, 파스타집 등은 없어졌더라구요ㅠ)

 

 

C동 끝쪽인데다 옆엔 썬큰정원 인듯한 행사장 덕분에

개방감이 있어서 저희 아빠는 여기가 지하인지도 몰랐다고 하실 정도ㅋㅋㅋ

귀여운 호랭이가 반겨주는 호랭이 곳간으로 허기를 달래러 고고~ 

시원한 안쪽 자리를 원했지만...

오픈런 무엇??

저희가 저녁시간 5시 10분쯤에 도착했는데 벌써 안쪽 자리는 다 차고 테라스 자리만 남은 상황.......

아무리 맛집이라지만 평일인데.....

브레이크시간이 5시까지인데 10분만에 자리가 다 찼다니...

인기 너무 좋은거 아니요?! 

 

 

주문은 테이블에서 간편하게 테블릿으로 오더~

날씨가 워낙 더운 날이라 사골 곰탕을 먹지 못하고 시원한 메뉴로만 주문했어요.

비빔냉면, 물냉면, 육회비빔밥!

면만 먹으면 아쉬우니까 삼겹살, 우삼겹이 들어있는 세트 메뉴로 주문했어요.ㅎ

 

 

마음 급한 아부지는 사진도 찍기 전에 비비고계심;;;

언능찍고 먹즈앗~ ㅋㅋㅋ

 

 

각종 채소와 양념된 육회가 올라간 육회비빔밥은 

평타치는 맛! 

냄새없고 질기지 않아 쭉쭉 들어가는 맛입니다. ㅋㅋㅋ

기본으로 나오는 육수는 호랭이곳간의 대표메뉴인 사골육수더라구요.

아주 뽀얀 국물이 얼마나 오랜시간 정성들여 끓인건지 대단해보였어요.

생각지도 못한 육수 덕에 아주 든든하고 건강한 한끼가 된 너낌! ㅋㅋ

 

 

삭삭 비벼서 입안이 꽉 찰 만큼 야무지게 냠~

육회의 양도 꽤 많아서 마지막까지 고기와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더운 여름엔 물냉이지!!

그런데 냉면 양 무엇??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ㅋㅋㅋㅋㅋ

육수도 깔끔하고 시원해서 호로록 호로록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세트로 주문한 고기 얹어 냠냠!

고기를 우삼겹, 삼겹 두가지로 주문해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굳굳~

 

 

냉면 위에 기본적으로 잘게 찢긴 고기가 올라가 있어서

따로 고기를 시키지 않아도 식간 좋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편 고기가 아닌 찢은 고기라 식감이 아주 좋았답니다.

 

 

따로 주문한 고기를 얹어서 조화롭게 냠냠! ㅋㅋㅋ

함께 주신 부추 무침도 냉면과 함께 먹으니 또 별미네요~

저의 개인적인 픽은 우삼겹!

고기가 얇아 냉면의 면과의 조화가 좋았어요.

양념도 적당히 달고 새콤해서 요즘 친구들도 좋아할 맛인 것 같았답니다.

 

 

반찬은 처음부터 셀프니까 편하게 담아와서 드세요~

저는 이날 양파절임이 유독 맛있어서 한번 리필해서 먹었어요.ㅋㅋ

메뉴가 냉면이라 더 그랬을수도~ ㅎ

 

 

식사를 다 하니 6시쯤?!

여전히 사람들로 꽉차있는 실내...

대체 몇시에 와야 명당에 앉을 수 있을까요..? ㅋㅋㅋ

식사를 하면서 느낀건데 아이 동반 가족이 많이 찾는 것 같아요.

테이블간 사이가 넓어 유모차를 세워 둘 공간이 넉넉하더라구요.

테라스 자리도 넓어서 저희 외엔 모두 아이 동반 테이블이었어요.

이것이 맛집의 전략..? 

 

 

컨셉 확실한 호랭이곳간에서 부모님과 맛있는 한끼 먹고 왔어요.

분위기도 편안하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트리플스트리트의 많은 음식점들 사이에서도 살아남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호랭이곳간에서 드신 사골 곰탕은 따로 구매도 가능한 것 같아요.

패키지도 귀엽네요.ㅎ

이제 든든하게 배도 채웠으니 다시 쇼핑하러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