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해물로 푸짐한 대부도맛집 디비비 칼국수.

 

요즘 즐거운 프리다이빙 취미생활을 하고있어요.

수도권에는 생각보다 많은 다이빙 풀장이 있는데,

개인이(회사) 운영하는 대형 다이빙장과

시에서 운영, 관리하는 다이빙장으로 나뉘는데,

용인, 시흥, 가평 등 수도권에서 이용하기 좋은 다이빙풀은 

수심이 깊고 시설이 신식이라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비용이 4만원~5만원.....ㅠ

시에서 운영하는 다이빙풀장은 5,000원 부터 만원까지 

비교적 굉장히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답니다.

대신 수심이 깊지 않고 이용객이 많아 사전 접수(예약)이 필수이고

경쟁율이 높아 원하는 시간에 이용 못할 가능성이 높답니다.

제가 교육을 받는 안산의 프리다이빙 센터 덕분에 알게된 

안산시에서 운영하는 다이빙풀은 언제 가도 텅텅~

많아야 10명 정도의 이용객이라 

정말 너무너무 편하고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다음에 자세한 정보 풀어볼게요.ㅎ

 

 

오늘도 안산의 다이빙풀장에서 신나게 프리다이빙을하고 

모두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대부도엔 왜 이리 해물 칼국수 집이 많은걸까요?! ㅋㅋㅋ

3~4군데의 칼국수집을 가봤는데 

아직 가보지 못한 칼국수 집이 더 많아요.ㅎ

오늘은 대부도 칼국수집의 혁명?!

인테리어가 이색적이면서 새련된 칼국수집 디비비 칼국수에 방문했어요.

 

 

지나가는 길에 '칼국수!' 라고 씌여있는 정경이

너무 재미있어서 눈길이 가더라구요.

전~혀 칼국수집으로 보이지 않는 곳인데 

바로 여기가 칼국수집 맞습니다~ㅎ

정원 앞쪽으로 아주 넓은 주차장도 있답니다.

 

 

주차 후 칼국수집에 들어가는 길인데

너무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ㅎ

날씨가 흐렸는데도 초록의 식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사진이 정말 잘 나오더라구요~

 

 

디비비의 큰 특징은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칼국수라는 것~ ㅎ

먼저 앉을 자리 선점 후 테이블 번호를 숙지해 주세요.

키오스크에 테이블 숫자를 선 택 후 메뉴를 고르면 됩니다.

결제까지 착착! 진행하면되니 쉽고 빨라서 좋았어요.

특히 저같은 메뉴고민이 긴 타입에겐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칼국수집 인테리어도 너무 세련되고 감각적~

안산 사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원래 이곳이 수제버거에 맥주로 유명했던 곳이었다네요?!

그런 곳을 칼국수집으로 변신!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가족끼리 와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칼국수 주문 후 자리에 앉아있으면 

K에피타이저 ㅋㅋㅋ

보리밥이 제공됩니다.

오돌오돌 씹는 재미가있는 보리밥에

잘 익은 열무김치와 양념장을 넣어 잘 비벼 먹으면 완전 꿀맛~ ㅋㅋㅋ

 

 

보리밥을 먹다보면 오늘의 주인공인 칼국수 등장!

키조개가 통으로 꽂혀있는 모듬조개 칼국수랍니다.ㅎ

모듬조개 칼국수 소- 30,000

중 - 45,000

대 - 60,000

저희가 먹은 크기는 중 크기였어요.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모래시계로 5분 카운트를 한 뒤

팔팔 끓으면 먹기 시작!

 

 

나이스~

쫄깃쫄깃 칼국수 면도 맛있고,

무엇보다 조개가 가득 들어서 육수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ㅋㅋㅋ

 

 

조개를 매 그릇마다 이렇게 가득 먹는데도 계속 많이 남아있어요.ㅋㅋㅋㅋㅋ

칼국수는 거들뿐 조개가 메인 맞습니다~

조개 껍질을 모두 벗겨 숟가락으로 퍼먹을 정도였으니까요.ㅋㅋㅋ

 

 

함께 간 우리 딸랑구도 정말 잘 먹었어요.

조개를 좋아하는편은 아니었는데도 

호로록 호로록 엄청 잘 먹어서 뿌듯~

 

 

이게 한그릇에서 나온 조개껍질입니다. ㅎ

무지막지하게 많죠?! 

조개들이 싱싱하고 해감이 정말 잘 되어있어서

씹히는 이물질 없이 아주 맛있고 편하게 먹었어요.

 

 

그리고 사이드로 주문한 새우튀김과 바삭해물파전.

파전은 보기에도 바삭바삭 할 것 같아서 기대중~

 

 

기대했떤 바삭해물파전은 정말 바삭해서 맛있었는데,

의외로 너무 맛있었던 저 새우 때문에 파전은 살짝 묻혔;;;

제품이 아닌 직점 껍질 벗겨서 바삭한 튀김옷에 튀겨낸 찐 새우튀김이라

왐마...

서로 하나 더 먹겠다고 눈치 볼 정도 였다니까요?! ㅋㅋㅋㅋ

결국 딸랑구에게 양보해야했지만

욕심같아선 나 혼자 다 먹고 싶었으ㅠ

시원한 수제 맥주랑 같이 먹으면 진짜 더 맛있을 것 같은 그런 맛이었어요.

디비비 칼국수에서 꼭 먹어야하는 메뉴니까 꼭 메모해두세요.ㅎ

 

 

영수증 리뷰를 남기면 인원수만큼의 아이스크림도 주시니까 

디저트도 꼭꼭 챙기시구요~

 

 

밥 먹기 전 닦았어야하는 손은 

집 가기전에 닦아볼게요.ㅋㅋㅋ

화장실이 아닌 매장내에 설치한 세면대가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엄~ 청 넓은 잔디밭을 통창으로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정말 이색적이었답니다.

잔디밭에 잔디는 또 어찌나 푸르르던지요~ ㅎ

 

 

출입구쪽엔 핫한 포토스팟도 마련되어있어

식사 후 인생사진 찍으며 꺄르르 꺄르르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ㅎ

맛과 분위기 모두 갖춘 대부도 디비비 칼국수집!

가족 나들이로 강추추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