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차이나타운 중식당. 차이나타운 왔으면 짜장면 먹어줘야지~

 

이것은 무엇일까요?

인천에 오래 살면서 차이나 타운은 한..... 20번?! 

정도 방문했던 것 같아요.

친구, 지인, 가족들과 가끔씩 오는데,

차이나타운의 중국 요리집은 늘 사람도 많고 너무 화려안 식당들이 많아서

처음에 호기심에 몇번 방문해보고 그 후로는 차이나타운 중국집은 안갔던 것 같아요.

참 아이러나하죠?! ㅋㅋ

원래 그 지역 사람들은 관광지의 음식점에 잘 가지 않는다는 말이

여러 의미로 맞는 말인 것 같아요.ㅎ

그래서 인천 차이나타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하얀짜장을

아직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만나는 조카와 함께 

차이나타운 구경도하고 차이나타운의 이색 메뉴인 하얀 짜장면을 먹으러 갔어요.

 

 

 

차이나타운의 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태화원이예요.

차이나타운의 중국집들 중 한번도 방송에 나오지 않은 집이 없어요.

그래서 방송에 나와서 유명하다고 홍보하는건 이곳에서는 자랑 축에도 못낀답니다. ㅋㅋㅋ

 

 

태화원 또한 여러 방송에 출연했고

그만큼 여러 유명인들의 방문도 있는데,

그중 장민호님께서 방문해주신게 눈에 띄더라구요 ㅋㅋㅋ

쯔양, 최강창민 그리고 백쌤까지~ 

맛이 아주 기대가 됩니다!

 

 

차이나타운의 중국집들은 기본이 50년이상이라는 것 아시나요? ㅎ

역사가 깊은 만큼 맛은 인정이겠죠?!

태화정도 일반 테이블, 가족이나 단체를위한 룸도 마련되어있으니

혹시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예약 문의해보세요.

 

 

오랜만에 만나는 깐쇼새우~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린 튀긴 새우입니다.

새우가 탱글탱글하고 많이 작지 않은 적당한 크기로 한입에 먹기 좋았어요.

바삭한 튀김에 적당히 새콤, 달콤, 매콤한 소스가 아주 잘 어울렸어요.

매번 짬뽕, 짜장만 먹다가 가끔씩 이런 가벼운 요리를 먹으면

기분 전환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ㅋㅋ

 

 

다음은 조카의 픽! 짬뽕입니다.

삼선짬뽕 아니고 일반 빰뽕의 곱빼기인데

해물이 왕 많이 들었어요.ㅋㅋㅋ

조카는 오징어를 안좋아해서 저 많은 오징어 내가 다 먹었지롱 

오예~ ㅋㅋㅋㅋㅋ

적당히 칼칼하면서 불향도 진하고 깔끔한 육수가 인상적이었어요.

진짜 해장으로 딱! ㅎ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하얀짜장면입니다.

정말 하얀색은 아니고 밝은 색깔인데 된장맛도 나면서...

고소하고 담백한게 내입에 딱!!!

조카는 짬뽕을 먹다 먹어서 그런지 입에 안맞는다고 하는데,

제 입엔 고소, 담백하니 아주 맛있었어요.

누군가 추천해달라고하면 한번쯤은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정도!

면도 쫄깃하고 양념도 자극없이 순하면서 고소해서 굳가락으로 퍼먹었답니다. ㅋㅋㅋ

요고요고 요물이네~

 

 

짜장면은 보통인데 양이 너~ 무 많아서

보통 여성분들은 한그릇 혼자 다 먹기 힘들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어찌저찌 다 먹긴 했지만요;;

너무 배불러서 조금 남길까했는데

조카는 새콤달콤한 깐쇼새우와 함께 먹으면 

새로운 조합이라 맛있다며 마지막까지 남기지 않고 싹싹 먹었답니다.ㅎ

 

 

식당앞 그리고 맞은편에 주차 자리가있어

차이나타운 내 중국집 중 주차가 가장 편한 곳인 태화원은

푸짐한 해물의 얼큰한 짬뽕 그리고 고소, 담백한 하얀 짜장을 추천하고픈 곳이었어요.

인천 차이나타운이 처음이신 분들은 찾기도 쉽고 주차도 쉬워

방문하기 좋을 것 같네요.

오늘도 차이나타운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