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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충남 공주로 출장 고고! 6화. 고속도로에서 멈춰버린 버스.

by Informations about Korea.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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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집으로 가는 날!!!!!!!!!!!

집순이는 맛집도 예쁜 카페도 싫고...

집이 제일 그립습니다.....

 

 

 

인천행 버스를 타기 위해 공주 종합 버스 터미널로 왔어요.

공주엔 터미널이 두군데가 있는데,

시외버스, 고속버스를 이용하시는 분은 신관동에있는

공주종합버스터미널 로 오셔야해요.

예전 공산성 근처에 터미널이있었는데 그곳이 공주산성정거장 이예요.

그곳을 아직 경유하는 시외버스가 있어서

옛 정거장이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거라네요.

공주산성터미널 공주산성정거장 두가지 이름으로 불리는데,

버스 운행 시간이 거의 없고,

다른곳을 경유하는 버스이다 보니 불편하실꺼예요.

공주에 거주하시는 분이나 세종시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자주 이용하시겠지만

저희같은 여행객에게는 노필요~

신관동 공주 종합 버스 터미널로 가시면 편합니다.

확인! ㅎ

 

 

 

여행객에게는 필요 없지만 혹시 픽드롭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공주종합 버스 터미널 주차장 이용 안내.

그리고 공주시와 세종시 순환 버스도 운행하고 있네요!

 

 

터미널 앞 택시 승차장이예요.

공주시는 시내버스가 있긴하지만 배차 간격이 아무래도 길다보니

버스 이용이 조금 불편해요.

짐이 많다면 렌트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하면 편리해요.

공주 종합 버스 터미널에서 공산성이 있는 공주시내까지 택시비는

약 5천원 정도 예상하시면되요.

 

 
 
 

 

공주종합버스터미널.

터미널 도착시간은 오후 6시 50분쯤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터미널에 직원이 없더라구요;;

저희같은 젊은 사람들은 기계를 이용해서 표를 구매하는게 쉽지만

어르신들은 어려울텐데 직원이 없다니 놀랍...

 

 

공주발 서울행, 광주, 인천/부천, 오산/수원, 성남, 안산/고양행

코로나 이후 배차가 많이 단축되어서 불편하긴 하죠..

시간 확인 잘 해서 승차해요!

저는 공주발 인천행 막차인 7시 40분 버스를 이용할꺼예요.

 

스마트한 현대여성은 모바일 예매를 완료했어요.ㅋㅋ

 

 
 
 
 
 

공주종합버스 터미널엔 다행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카페와 분식집이 있었어요.

던킨도넛도 있고요!

 

 

 
 

 

공주 특산품인 알밤 관련된 제품을 파는 특판장도 있고, 빠리바케트도 있군요.

하지만 버스 승차시 음식물 반입은 안되는거 아시죠?!

 

 
 

 

터미널 필수코스 편의점과 약국도 있으니 혹시 멀미하시는 분들은 미리 약 챙겨드세요ㅠ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도 당연히 물품 보관함이 있어요.

하차장 끝쪽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수유실도 있었는데,

하차장 끝쪽 구석에 있어서 찾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용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긴하지만..

이왕 만들 때 이용하기 편리하게 만들면 좋았을텐데..

 

 

 

요기가 하차장.

승차장의 왼쪽에 3구역의 하차장이 있어요.

 
 

 

터미널 안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를 홍보하는

팜플렛, 브로슈어등 안내를 해두었고

낮시간엔 안내 직원도 있나봐요.

 

 
 

 

제가 갔을 땐 사람이 없었어요.ㅎ

필요하시면 1330 관광안내전화 전화하시면 상담 가능하다고 해요.

공주발 인천행 오후 7시 40분 버스를 타야하는데..

정시가 되었는데 버스가 안오더라구요.

오후 6시 50분에 도착해서 터미널 구경하고 카페에서 음료 하나 마시면서

30분 전 부터 승차장 앞에서 계속 기다렸거든요?!

놓친건 아닌데..

왜 오지 않는거지.....

 

유리 문이라 다 보이긴 하지만 굳이 나가서 동태를 살펴봅니다.

 

 

왜 안오지...

 

 

이분들도 같은 버스를 기다리는 분이셨어요.

터미널에 직원이 아무도 없어서 누구한테 물어 볼 수가 없는 상황이고,

방송이나 어떤 연락으로 버스의 상태를 안내 받지 못해서 막막했어요.

8시 10분쯤에 한 기사분이 오셔서

버스가 갑자기 퍼졌다.

정비소에서 사람이 오고 있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

이렇게만 전달하시고는 다시 가버렸어요;;

정말...난감하네...

시간은 어느덧 8시 20분이 지났고,

동양고속 고객센터로 30분동안 전화연결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어요.

아마 상주직원이 없는게 분명해요.

합리적 의심을 안할 수가 없어요............

 

 

갑자기 버스 한대가 오더니

기사님이 시동을 다시 걸어보니 걸리더라, 승차하면 바로 출발하겠다.

하길래 좀 찝찝했지만

시간이 너무 늦기도했고,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버스에 탔어요.

 
 

저 포함해서 승객은 모두 9명.

 
 

예정이었던 7시 40분을 지나 오후 8시 15분쯤에야 출발할 수 있었어요.

도착하면 10시가 넘겠군..

진짜 피곤하다.....ㅠ

 

 

 

네??

여긴 어디??

 

 
 

 

여긴 그냥 길 위;;

다행히 고속도로 타기 전 국도여서 차가 많지 않은 길...

 

공주 터미널을 한 10분 정도 지났는데,

버스가 다시 멈췄어요...

버스 기사님은 이번에도 승객에게 어떠한 안내를 하지 않고

본사인지 어디에 전화를 하면서 버스에서 내려서 나가버렸어요.

 

 

동양고속은 여전히 연결이 안되요......

10분동안 통화대기 했어요...

상주 직원 없다에 내 손목을 걸겠어.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따라 나가봤더니...

 

 
 

난리난리...........

 

 
 

 

엔진에 어떤 고장으로 인해 운행중에 버스가 멈춘거래요....

이 사실도 옆에 있던 다른 승객에게 들은 이야기예요.

왜 기사님은 승객에게 안내를 하지 않는거지..

 

 

 
 
 

 

10분쯤 뒤에 경찰차 두대가 왔고,

교통정리와 사건조사를 했어요.

저도 이번에 안 사실인데,

도로위에서 자동차 고장시

갓길에 차를 정차해놓고 비상등 켜는 것 만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고장표시를 자동차에서 100~80m 위치에 설치하고

500m 지점에서 섬광신호를 주어야한데요.

보통 우리는 섬광신호가 없으므로 핸드폰 후레시를 이용하거나,

빨간 화면이 켜쪘다 꺼졌다 하는 어플이 있더라구요

그걸 이용해서 운전자에게 싸인을 주어야 2차 사고 예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분쯤 지났을까..

정비소 직원 두분이 후다닥 오셔서

뚝딱뚝딱.

 
 

 

10분 안걸려요~

금방 끝납니다~

뚝딱뚝딱.

 

그렇게 정비가 끝나서 다시 승차한게 오후 9시 30분.

인천 터미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ㅠ

집 좋아하는 집순이에게 이렇게 큰 시련은 없을꺼야.......ㅠㅠㅠ

*총평*

공주종합버스 터미널에 직원이 없는건 좀 지나친건 아닐까..?

아무리 6시가 넘었고,

아무리 이용 승객이 많지 않아도..

안내, 응급, 위생 등 관련해서 직원이 필요한 곳인데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것들이 공주 여행에 영향을 끼치는 것인데..

공주가 사랑받는 관광명소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동양고속은 들어라!!

너네도 저녁에 직원 다 퇴근시켜놓고

자동응답멘트로는 기다리라고 안내하는거 이거 진짜 아니다!

연결되는줄 알고 30분 대기 했다!

동양고속 버스기사님도 들으세요!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승객에게 어떤 문제가 발생했다,

조치를 어떻게 취할꺼다,

문제 해결되면 어떻게 하겠다!

이런거 말해줘야 합니다.

이회사는 메뉴얼도 없냐!

나 진짜 화나따!!

문제가 뭔지도 모른 채 버스가 오기만을 30분동안 서서 기다렸다구!

혹시나 나 빼고 버스 가버릴까봐 자리 이탈도 못하고...ㅠ

우리가 원인도 모른채 빼앗겨버린 2시간!

그래 1시간 반!

어떻게 보상할꺼냐 동양고속아!!!

전화 받아라!!!

*3줄평*

동양고속 전화 받아라 진짜.

9명의 1시간 반=13시간 반??

좋았던 공주는 그렇게 기억에서 잊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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