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코로나 확진으로 집순이가 더 집콕! 하면서
배달 음식이 생활이 됐어요.........
그래도 배달비 아까워서 커피는 조금 번거로워도 직접 구매하러 나갔다 오곤 했는데,
집 근처 커피집은 이제 질려서;;
주변 배달 되는 카페를 둘러 보다가 얼마전 티비에서 봤던 카페에 주문을 해보았답니다.
SBS의 미운 우리 새끼에서 협찬 ppl 나왔던 봉명동내커피예요.
티비를 보니 커피숍인데 호떡도 팔고 떡볶이도 팔더라구요?!
간식과 디저트 따로 주문하지 않고 한 번에 주문 가능한거 실화??
배달비 아낄 수 있겠는데요?! ㅋㅋ
맛이 있다면 안시킬 이유 없는거죠~ㅎ
그래서 제가 주문해봤습니다.
카야 버터 토스트와 호떡, 봉내만쥬와 커피!
출출해서 간식 위주로 담았는데 혼자 먹기엔 너무 많았;;;
역시 배고플 때 쇼핑하는거 아니죠......ㅋㅋㅋ
호떡은 두개가 한 세트로 4,400원
카야버터 토스트는 8조각이 들어있고 5,500원이었어요.
봉내만쥬는 12개가 들어있고 4,400원,
아메리카노는 3,300원인데 아이스 추가로 3,500원 결제했어요.
타 커피샵에 비해 금액대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안좋아하지만 생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와플은 다양한 종류별로 있고 3,800원부터 4,000원까지 있었어요.
신기했던건 컵밥과 떡볶이도 종류별로 있더라구요.
진짜 신세계! ㅋㅋ
배달비 이중으로 내지 않고 분식부터 커피, 디저트까지 주문할 수 있어서 완전 굳굳 아닌가요?! ㅎ
일단 제가 주문한 카야버터 토스트 부터 먹어볼게요!
노릇하게 구운 토스트 안에 카야잼 듬뿍 그리고 통 버터가 들어있어요.
싱가폴 갔을 때 카야토스트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카야잼을 평소에도 즐겨 먹는데,
여기 카야 토스트는 버터가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부드럽고 고소한게 싱가폴 추억이 떠오르더라구요.ㅎ
갯수도 8조각으로 양이 꽤 많아서 반 먹고 반은 다음 날 또 먹었어요.ㅎ
그리고 진짜 맛있었던 호떡!!
호떡 속에 시럽이 가득 들어있어요~
시나몬 향기도 나고 달콤달콤 맛있더라구요.
쫄깃쫄깃 호떡은 찹쌀이 들어간 것 같았어요.
시럽과 쫀득한 피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이거 완전 추천!!
그리고 만쥬~
지하철 타면 냄새로 자꾸 꼬시던 그 만쥬 ㅋㅋㅋ
냄새에 유혹되서 하나 먹다가 입 천장 데이고, 딱 세개 먹으면 질리던 그 만쥬 ㅋㅋㅋㅋㅋ
달달해서 커피랑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아서 주문해봤는데,
지하철에서 먹던 그맛과는 조금 다르더라구요.
많이 달지 않고 안에 슈크림이 조금 덜 들어가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적당히 달아서 커피랑 먹기 딱 좋더라구요.
요 봉내만쥬도 반 남겼다가 다음날 에프에 살짝 돌려서 겉바속촉으로 커피랑 함께 먹었는데,
다음 날 먹은게 더 맛있었던 이유는.....
제가 어제보다 배가 고팠던거겠죠?! ㅋㅋㅋ
적당히 달아서 따뜻한 커피와 함께 먹으니 밸런스가 딱 맞더라구요.ㅎ
(컵은 5년 넘게 사용중인, 탐탐에서 음료 마시고 받은 컵 ㅋㅋ)
티비 보면서 누가 커피 한, 두 잔을 배달 시켜 먹냐~ 배달비 아깝다~ 했는데,
막상 주문해서 먹어보니 완전 편해;;;;;
저는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배달과 친해졌지만 ㅎ (자기합리화)
회사나 사무실등 근무지에서는 배달로 커피를 먹는게 거의 생활이 됐더라구요?!
라떼는 말이야~
회사 막내가 선배님들 취향 미리 기억해 놨다가 양손 가득 사서 책상마다 찾아가서 나눠주고 그랬는데~
요즘 참 좋은 세상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회사 생활 할 때도 이렇게 배달되는 카페가 있었다면 참 좋았겠다....
부럽다 MZ.....
ㅋㅋㅋ요즘엔 배달 안되는 메뉴가 없어서 참 편리한 것 같아요.
배달의 민족 만세~
요기요 만세~
쿠팡이츠 만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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