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월드컵 보는 낙으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ㅎ
하지만...
다이어트엔 빨간불이 들어왔;;;
밤마다 축구 보며 출출한 배를 채워 줄
여러 배달 음식을 먹다보니 행복이 찌고있어요.ㅋㅋ
최근에 배달로 먹은 것 중
오늘은 이 족발집..
진짜 맛있어서 소개를 안할 수가 없어요.
가격은 다른 족발집에 집해 3천원~5천원 정도 있더라구요?!
하지만..구성을 보고 맛을 보면,
비싸다는 생각보다 수긍이 가는 가격이 되더라구요.
띵동띵동~
배달이 왔어요!!
한봉지 묵직하게 배달이 되었어요.
현기증나니까 어서 열어볼게요~
왕~
알찬 구성 보세요~
제주청정족발은 앞다리, 뒷다리 나뉘어져 있는데,
중 크기는 뒷다리이고,
대 크기와 특대 크기는 앞다리를 사용한다고해요.
저희는 2명이 먹을꺼라 아쉽게도 중 크기의 뒷다리~
두 명이서 먹기에 양이 많았어요ㅠ
남겼다가 다음 날 먹었답니다 ㅎ
3인까지는 중 크기를 추천,
4인 이상부터 대 크기를 추천해요!
기본 구성인 새우젓, 쌈장, 마늘,
메밀 쟁반 구구수도 양이 꽤 많았고
보쌈 무김치도 넉넉히 들어있어요.
명이 나물, 절인 속배추, 부추무침과 쌈채소를 주셨어요.
그리고 동치미도 있어요.ㅎ
좋았던건 비닐 씰로 밀봉된게 아니라
뚜껑으로 덮여서 왔다는건데,
분리수거할 때 비닐이 잘 안떨어져서
난감했던 적이 많거든요;;
버려지는 일회용기 때문에 배달 음식 먹을 때마다
죄책감 드는데;;
그나마도 분리수거 하려고 비닐을 뜯는데 안뜯어지면
정말 짜증나요ㅠ
그런데 제주청정족발은 뚜껑이 있어서
개봉할 때도 편하고, 분리수거 할 때도 좋아요 :)
짠~
모든 뚜껑을 열었습니다.
먹기 전 메밀 쟁반국수에 소스를 뿌리는 의식을 올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소스가 다른 곳과 다르게 고춧가루로 맛을 내서
텁텁하지 않더라구요.
초창처럼 새콤달콤한 맛이 아니라
고춧가루의 칼칼함+깔끔+달콤함
그리고 채소가 많아서 좋았는데,
제 입맛엔 좀 달더라구요.
저는 새콤달콤 소스가 더 입맛에 맞는 것 같아요.ㅋㅋ
자 이제 먹을 준비가 끝났으니
젓가락질 좀 해볼까요?! ㅋㅋㅋ
야들야들 족발~
매장에서 직접 삶는 거라 껍데기도 야들야들하더라구요.
그리고 냄새가 진짜 1도 없고, 부드러웠어요.
쌈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남자친구가 쌈 싸는 시범을 보여줬는데요,
꼬기는 탄수와물과 함께 먹어야 더 맛있는거라며
쌈에 메밀 국수를 넣더라구요. ㅎ
쌈을 입 한 가득 넣고 오물오물 씹었을 때 조화가 촤~
하지만 저는 따로국밥을 선호해서 ㅋㅋㅋ
쌈은 쌈대로,
국수는 국수대로 먹을게요.ㅋㅋㅋ
갖가지 쌈 재료가 있어서
명이 나물에도 싸먹고,
속배추에도 싸먹고~
다양하게 즐 길 수가 있어요.ㅎ
그래서 그랬는지...
반 정도 먹으니까 벌써 배가 불러 오더라구요;;
그래서 다 먹지 못하고 남겨서 다음날 또 먹었어요.ㅎ
다음 날 먹어도 냄새 없이 쫄깃쫄깃 맛있게 잘 먹었어요.
청라에서 족발집 여러군데 먹어봤는데,
특별히 한 군데는 너무 맛이 별로여서
제명시켰고;;
나머지는 가끔 주문해 먹는데,
이번 제주 청정 족발은 처음 먹어봤는데
구성도 좋고 맛도 좋아서
아마 이곳으로 정착 할 것 같아요.ㅎ
내돈내산으로 솔직한 의견이지만,
주관적인 입맛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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