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조카와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 왔어요.
도화동에 숙성 삼겹살이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야들야들하면서 쫄깃쫄깃한게 음춍 맛있더라구요?!
오늘의 숙성 삼겹살집인 육84 도화점, 저와 함께 드시러 가볼게요~ ㅎ
육84 도화점은 돼지고기뿐 아니라 소고기도 판매하고있어요.
한우 ++등심이 35,000원이더라구요.
저렴한 편이죠?! ㅎ
저는 오늘 생삼겹 2인분과 육회비빔밥을 주문했는데 안타깝게도 육회는 오늘 들어오지 않아서 판매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ㅠ
매일매일 싱싱한 육회 고기를 구입해서 판매하다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ㅎ
어쩔 수 없이 공기밥으로 일단 우리 청소년의 위를 달래주고 ㅎ
고기 먹은 뒤에 볶음밥 먹을 생각이예요.
오늘은 꼬옥!! 볶음밥 먹을꺼예요!! ㅋㅋㅋㅋㅋ
생삼겹 2인분이 돌판 위에서 지글지글~
육84 고깃집은 기본으로 고사리, 미나리, 숙주, 팽이버섯이 제공됩니다.
저는 고사리를 구워먹는건 처음이었어요.
기대기대중~ ㅎ
주문과 동시에 이렇게 세팅을 해주시는데,
돌판에 고기 없이 채소 먼저 구워주더라구요?!
이때부터 마음이 조마조마 ㅋㅋㅋ 고기 빨리 올려야하는데......
채소에 기름 촉촉히 머금어야하는데.... ㅋㅋㅋㅋㅋ
걱정이 무색하게 잘 구워진 채소들 ㅋㅋ
미나리, 고사리등 여러 채소가 있어서 고기를 먹고있지만 건강해지는 기분?!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채소들은 셀프코너에 준비가 되어있어서 양껏 드실 수 있어요.ㅎ
노릇노릇 구워진 삼겹살~
육84 도화점은 돌판을 사용해서 열전도율이 좋다보니 고기가 빠르게 잘 구워졌어요.
속 촉촉한 삼겹살~ 이제 먹어볼까용?!
먹기 전에 맛있게 먹는 법을 숙지해 볼게요 ㅎ
잘 구운 삼겹살을 미나리와 고사리, 묵은지등과 함께 구워서 먹고 갈치속젓을 찍어 먹고, 채소와 함께 먹으라고 써있네요.
하지만 저는 내맘대로 먹을꺼지롱 ㅋㅋㅋㅋㅋ
고기에 무쌈 빼놓으면 서운하니까 무쌈으로 상큼하게 입맛 돋우고~
고사리에 싸서 한 입!
미나리에 싸서 한 입!
꼬기와 파절이도 함께 한 입!
파절이에 쌈 싸서 한 입!
갈치속젓은 기본으로 주진 않고 말씀하시면 주시더라구요.
안드시는 분이 많으신가봐요.ㅎ
저는 없어서 못먹습니다. ㅋㅋㅋㅋㅋ
아주 듬뿍 찍어서 먹으면 꿀맛~
꼬릿꼬릿한 이 맛이 느므 좋아~ ㅋㅋㅋ
타다~
오늘은 볶음밥 등장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역시 청소년과 함께라 공기밥에 꼬기도 순삭!
볶음밥도 추가했어용~
빨간 볶음밥 위에 치즈를 솔솔~ 뿌려주었어요.
저는 먹선수답게 파절이와 숙수를 사이드에 함께 구워주었답니다. ㅎ
뿌듯 ㅋㅋㅋ
치즈가 녹으면 불을 끄고 누룽지 먼저 확인해봅니다.ㅎ
노릇노릇 내 누룽지~
볶음밥은 사실 이 누룽지 먹으려고 먹는거잖아요 ㅋㅋ
아주 노릇노릇 잘 눌렀어요 이제 먹어도 되겠군!!
치즈도 주욱~ 죽죽~
요고요고 늘어나는 치즈 안 좋아할 수가 없잖아ㅠ
저는 볶음밥을 갈치속젓을 추가해서 상추 쌈에 싸서 먹는 걸 좋아해서 채소와 한 입 크게 먹었고,
조카는 숟가락 크게 떠서 입 안 가득 오물오물~
조카가 이집 진짜 찐 맛집이라고 너무너무 맛있다고 연신 칭찬하더라구요 ㅋㅋㅋ
제입에도 맛있었는데 청소년의 입에도 맛있었나봐요.ㅎ
헤헤 그리하여 싹쓰리~
청소년의 먹성에 감사드립니다. ㅋㅋㅋ
저희는 밥을 먹고 디저트를 먹으러 또 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밥 배와 디저트 배는 따로있는거 어린 아이에게도 증명~ 히힛
육84 고깃집은 돼지고기를 숙성해서 판매를 하고있어요.
숙성 냉장고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내가 먹는 고기를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ㅎ
셀프코너가 준비되어있고,
원산지 안내도 잘 되어있었어요.
숙성 고기가 야들야들 쫀득쫀득 맛있었던 육84 고깃집!
주안, 도화동에 고깃집 참 많은데 굳이 찾아가서 먹을만한 고깃집이었어요.
깔끔하고 냄새없는, 맛있는 삼겹살을 찾는다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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