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조금 넘어서 조카가 과자를 먹고싶다고 해서
편의점에 나왔어요.
요즘엔 굽이굽이 시골에도 구멍가게가 없어지고
편의점이 생기는 추세더라구요.
옛날 어렸을 때
구멍가게에서 할머니에게 물건 구입하던 정은 없지만
편리하니까 좋아요.ㅎ
시골 편의점도 편의점이라서
24시간 운영인줄 알았는데,
일정 시간 이후에는 직원이 없는 무인 점포로 운영하더라구요.
옛날 사람인 저는 문 열고 들어가는 것 부터 난관이었답니다ㅠ
위에 나와있는 방법으로 잠겨있는 편의점에 들어 갈 수 있어요.
저는 마침 CU포켓 어플을 설치해놔서
어플을 이용해서 들어갔어요.
편의점에 들어왔다면,
평소처럼 구매하고자하는 물건을 고르면 되요.
다만, 성인 인증이 필요한 담배와 주류 구입은 안되고,
직원이 없기 때문에 현금 결제는 할 수 없어요.
직원이 필요한 업무는 당연히 할 수 없어요.
상품을 스캔패드에 올려놓고,
어플을 이용해 바코드를 스캔합니다.
이렇게 CU어플 내에서
상품 바코드 스캔 후 카드나
간편 결제를 통해서 구매하는 방법과
편의점 내 포스기를 이용해서 결제하는 방법이 있어요.
바코드 리더기로 상품을 스캔한 뒤
결제를 하는데,
수량이나 금액이 잘못되면 수정해줄 직원이 없으므로
결제 전 수량과 금액 확인 필수!
무인점포여도 할인쿠폰이나 포인트로 결제도 가능해요.
실물카드 또는 앱카드, 삼성페이 등으로 간편 결제도 가능해요.
결제가 끝나면 카드와 구입한 물건을 챙겨서 밖으로 나오면,
자동으로 출입문이 잠겨요.
*총 평*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싶었어요. ㅋㅋㅋ
예전에 학교 선생님이 일본 가면 무인 상점과
온갖 물건 다 파는 자판기가 있다면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무척 신기했었거든요.
저 어렸을 때는 경제 발전이 일본이 훨씬 높았고,
한국보다 10년은 빠른 나라, 반대로 말하면
한국은 일본 보다 10년은 늦은 나라라고 말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맞네요;;
일본을 선망하거나 우위에 있다는걸 인정하고 싶지는 않고,
이런 창의적이거나 편리함, 기발함등은 일본이 빠르긴 한 것 같아요.
우리 나라에도 무인 점포들이 약 10년 전부터 들어오긴 했는데,
무인점포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내가 직접 체험할 기회는 없어서 체감하지 못했거든요.
이번에 무인점포를 체험하면서
진짜 미래 세계로 가고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ㅋㅋㅋㅋㅋ
이를 실현 가능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수 있는게,
안전한 보안시스템과 확실한 본인인증 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결제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나 싶어요.
*3줄평*
직원이 없어도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편의점.
세상은 나만 빼고 진화중.
근데 맥주 못사는건 많이 아쉽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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