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버킷리스트였던 스킨 스쿠버 다이빙을 경험하고 왔어요!
원래 프리 다이빙을 하고싶었는데
제가 물을 많이 무서워해서;;;
맨 몸으로 물에 들어가는건 도저히 힘들 것 같아 생명줄인 공기통을 메고 들어가는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했어요.
스쿠버 다이빙 이거...
대유잼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물이 아직 무서워서 자유롭게 즐기는건 못했지만 큰 용기 내서 물 안에 들어가 발장구도 치고 그림이지만 바다 생명체들도 보고 정말 너무나도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온 스쿠버 다이빙 센터 소개해드리려해요.
다이브위시는 한국과 사이판 두군데에 센터를 가지고 있답니다.
일반 관광객이나 1회성 체험만을 하는 레크레이션 위주의 다이빙 센터가 아닌
전문가를 양성하는 어드벤스드 단계의 다이빙 센터였어요.
물론 1회 체험도 가능하답니다.
다이빙 코스 소개
원데이 체험 코스- 프리다이빙 체험, 스쿠버 체험, 머메이드 체험
프리다이빙 코스-프리다이버, 어드밴스드 프리다이버, 마스터 프리다이버, 강사 과정, 베이직 프리다이버
스킨스쿠버 다이빙 코스- 스쿠버 다이버, 오픈워터, 어드밴스드, 레스큐, 다이브 마스터
머메이드 코스- 머메이드, 어드밴스드, 머메이드 강사, 베이직 머메이드
자신의 수준과 니즈에 맞게 코스 진행이 가능하답니다.
강사님이 프리다이빙 국제 심판 자격증을 보유했을 만큼 능력자이기 때문에
저처럼 완전 초보부터 다양한 자격증의 수준까지 모두 컨트롤이 가능하니
인천분들 중 다이빙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다이브위시 방문해보시길 추천해요.
저는 친구와 함께 방문했어요.
한 타임엔 1명~최대 3명까지 가능해서 이번 타임엔 친구와 저 단 둘이 오붓하게 진행했어요.
안전을 위해 보통 2명까지만 코스를 진행하신다고 하는데,
물속에선 아무리 베테랑이라고 해도 혹시 모를 안전 문제와 사고의 위험은 늘 있을 수 밖에 없죠.
인원이 많아질 수록 안전의 위험은 높아질 수 밖에 없고 교육의 질은 떨어지기에 인원 제한은 필수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혹시 다이빙 센터를 알아보는 이웃님이 계시다면
코스 상담시 강사 1명당 담당하는 수강생의 인원이 몇명인지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저렴한데 위험한 곳을 고를지, 약간 가격은 있지만 안전하고 나에게 맞는 강습을 받을지!
본격적인 스쿠버다이빙을 진행하기 전,
장비에대한 설명과 안전교육 그리고 물 속에서의 수신호등을 교육 받았어요.
그리고 다양한 다이빙의 세계에 대해 설명들었는데,
저는 설명만 들었는데도 기대감에
이미 태평양 바다에 들어 가서 바다 생명체들을 만날 상상을 했답니다. ㅋㅋ
제가 예전에 호주 케언즈에 가서 배타고 들어가는 60만원짜리 프리다이빙을 갔는데
물이 너무 무서워서 튜브끼고 물 표면에서 물장구만 치다 왔거든요;;;
오늘 강습 제대로 받고 물과 친해져서 태평양 바다에 들어갔을면 좋겠어요. ㅋㅋ
오잉?
여긴 어디?
여기는 송도 스포츠파크입니다!
갑분 송도 스포츠파크? ㅋㅋㅋ
교육과 안내는 논현동의 다이브위시 본 센터에서 진행하고
다이빙 실습은 이곳에서 진행한답니다!
송도에 이렇게 크고 좋은 시설의 스포츠파크가 있었다니~
인천시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시설도 깨끗하고 이용 요금도 저렴하답니다.
그리고 다이빙 풀 안에 거북이, 산호초 등의 그림들을 그려놓아서 진짜 바다 안에 들어간 기분을 느낄 수도 있어요.
게다가!
물 안에 CCTV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혹시 위험 상황이 생기면 즉각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
물론 다이빙 풀장엔 전문 강사가 동행해야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험한 일이 발생되진 않겠지만,
혹시 모를 안전에 대비해 이렇게 녹화가 되고 있어서 뭔가 더 안전하다는 믿음이 생기더라구요.
드디어 물 속에 들어가다!
센터에서 준비해준 각종 다이빙 장비와 바디수트까지 입고 물과 친해지고,
숨쉬기 연습을 위해 발판이 있는 곳에서 30분 정도 연습을 진행했어요.
물 속에선 공기통을 메고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하기 때문에
숨쉬기 연습을 하지 않으면 제대로 바다를 즐길 수도 없고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숨쉬기와 호흡기가 입에서 빠졌을 때를 대비한 연습까지 차근차근 꼼꼼하게 교육했어요.
저같은 쫄보 초보는 이런거 하나하나가 챌린지였답니다.
숨쉬는게 뭐라고 이렇게 긴장되고 심장이 콩딱콩딱 하는건지;;;
발판 위에서의 기본 교육이 끝나면 본격적인 다이빙에 들어갑니다!
물 속에 들어가는 게 쉬워보여도 정말 어려운게...
바로 몸의 압력과 수압의 차 때문에 귀가 멍멍한 느낌의 통증이 오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퀄라이징(압력평형)을 해야하는데,
이게 익숙하지 않기도하고 물 속에선 땅 위만큼 몸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저는 초보이니까요.ㅎ)
겁도 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처음 연습 때엔 이퀄라이징이 잘 안돼서 오르락 내리락 얼마나 반복했는지 몰라요.ㅋㅋㅋ
하지만 강사님이 1초 단위로 저의 상태를 확인해주시고
긴장이 풀리게끔 도와주기 때문에 금방 익숙해진답니다.
이렇게 줄을 잡고 조금씩 이퀄라이징을 하면서 물 속으로 들어가는데,
익숙해지니까 이제부터 너무 재밌어지는거 있죠!!!
5m 바닦까지 내려가서 생명줄 같이 느껴졌던 부표의 줄도 놓고,
바닦에 앉기도 했답니다.ㅎ
물이 무서운 저같은 초보 쫄보는 이것만도 감개무량하고 성취감에 뿌듯한데,
제가 글쎄......
강사님 손도 놓고,
부표 줄도 놓고 수영도 했답니다!!!
사실 무서웠는데 강사님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용기가 생기더라구요.ㅎ
그리고...
어차피 안전 문제가 생기면 강사님이 구해줄꺼 아닙니꽈??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시키는건 다 해봤어요.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완전 재밌어ㅠ
계속 하고 싶어!!!!
하지만 친구와 번갈아 가면서 진행해야 했고,
수영장 이용 시간이 있어서 짧게 마쳐야했어요.......
짧았다고는 하지만 수영장 이용은 3시간입니다. ㅋㅋㅋ
처음 안전교육 받을 때까지만해도 내가 물속에 완전히 들어갈 수 있을지 겁부터 나고 두려웠는데,
끝날 때가 되니 더 하고싶어서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다이빙이 재밌다더니...
내가 그 재미에 빠져버렸잖아~ㅋㅋㅋ
아쉽게도 저의 친구는 이퀄라이징을 어려워해 물 속 깊게 들어가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두명이 함께 물 안에서 수영하는 것 까지는 하지 못했어요ㅠ
함께 물 속에서 수영했다면 더 재밌었을텐데 아쉽........ㅠ
저는 오늘 다이빙을 경험해보고 새로운 목표가 생겼답니다.
여름에 수영을 어느정도 배우면서 물과 친해지고,
겨울 전에 다이빙 초급을 따서 진짜 바다로 가는거예요!
진짜 바다 안 사는 생명체들과 인사도 하고
안다다씨 노래도 부르고 ㅋㅋㅋ
생각만해도 벌써 즐겁네요.ㅎ
새로운 취미, 건강한 취미, 이색취미로 다이빙 정말 강추추해요!
물 속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이웃님들과 공유하고 싶네요.ㅎ
다이브위시 코리아 다음에 다시 만나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평 놀거리 천국. 맥스 게임존, 킹락 볼링장. (3) | 2023.06.08 |
---|---|
필라테스와 헬스 한번에 가능한 청라 헬스장 바디소나타 청라점 (1) | 2023.06.02 |
여행 2주 전! 급찐금빠 다이어트!! 시작!! (2) | 2023.05.25 |
쌩얼의 자신감은 속눈썹에서 부터! (2) | 2023.05.21 |
자취 요리! 홍두깨살로 장조림 반찬 만들기. (5) | 2023.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