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육지를 동시에 즐긴다. 인천송도맛집! 인기명 송도점.

 

고등학생 때부터 오랜 세월을 함께한 친구를 만나러 갔다 왔어요.

그친구는 육식파라 고기와 한식을 좋아하고 저는 해산물을 더 좋아한답니다.

아구찜, 해물찜 같은 메뉴를 먹으러 가면 친구는 새우나 콩나물만 먹었었죠;;

세월이 흘러 서로의 입맛을 알게 되니 만나면 삼겹살이나 국밥 혹은 분식을 주로 먹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보니 메뉴가 한정적이라... 

메뉴 고르는데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는데,

그런 저희같은 사람을 위한 메뉴가 있길래 당장 가봤답니다.ㅎ

 

 

달콤한 소갈비찜과 개운한 낙지연포탕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인기명!

이미 인기가 좋아 여러 체인점이 생겼더라구요.

역시 이것도, 저것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이 많은가봐요. ㅋㅋ

 

 

저희는 2인이라 간단하게 낙갈찜A 로 주문했는데,

인원수에 따라 혹은 취향에 따라 랍스터, 조개, 낙지등 메인을 결정지을 수도 있고

매운 육수, 기본육수 변화를 주어 전혀 새로운 맛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게다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갈비찜, 연포탕등 식사 메뉴와 사이드 메뉴가 있으니 

다양하게 그리고 식사 혹은 술안주로 드실 수 있어요.

저희는 배불러서 추가나 사리를 넣지 않았는데,

조개육수엔 칼국수를, 소갈비육수엔 볶음밥을 볶아 먹을 수 있더라구요! 

여자는 3인 방문해서 A로 드시고 사리를 추가해서 드시면

맛있고 다양하게 그리고 알차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와우~

낚갈찜 2인인데도 양이 엄청 푸짐합니다~ㅎ

대왕 소갈비와 납작당면, 떡, 어묵꼬치가 들어있고

홍합, 동죽, 가리비와 낚지, 그리고 숙주와 채소들이 가득 들어 있어요.

 

이런 전골류를 먹으러 가면 테이블에서 직접 끓여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계속 예의주시하며 국물이 넘치는지, 

고기도 자르고, 낚지도 자르고 신경써야해서 대화가 자꾸 끊기기 마련인데;;;

인기명 송도점은 직원분께서 테이블로 오셔서 먹기 좋게 손질도 해주시고

상태 체크를 계속 해주시기 때문에 저희는 먹기만 하면 됐어요 ㅋㅋㅋ

몇 달 만에 만나는 친구와 그동안의 근황도 업데이트 하며

서로 좋아하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서 진짜 좋았답니다.ㅎ

 

 

제가 선호하는 해물~ ㅎ

낙지연포탕에는 조개 육수에 숙주와 배추가 들어있어서 아주 개운~한 맛이었어요.

술을 먹지 않는 친구도 국물을 한입 떠먹더니 속풀리는 맛이라며 엄지척! ㅋㅋㅋ

저녁에 만나서 술을 마셨다면 이 국물에 소주 2병은 마셨을 것 같아요.ㅎ

낚지와 조개등이 아주 알차게 들어있어서 숙주와 함께 냠냠~ 

밥이나 국수 없이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소갈비찜에는 소갈비와 납작당면, 브로콜리, 베이비콘, 떡이 들어있었고

당근과 대추는.. 육수용인거죠? ㅋㅋㅋ

소갈비찜 육수가 달큰~ 하니 밥 비벼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는데..

납작 당면 때문인지 소갈비찜도 양이 꽤 많아서 배부르더라구요.

아쉽지만 사리 추가는 못했답니다......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 1층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가족끼리 방문하기에도 좋고,

근처 회사에서 회식으로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깔끔한 내부와 시원 빵빵한 에어컨도 인기명 송도점의 아주 큰 자랑인 것 같아요.ㅎ

게다가 IT센터는 주차도 기본 1시간이 무료이고,

식사시 1시간 무료 주차권도 주기 때문에 총 2시간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답니다.

넉넉한 주차장 이용시간은 식사의 만족도를 높여주는데에 아주 큰! 요소인 것 같아요.

 

 

저는 송현아와 트리플스트리트에 주차하려고 하다가

혹시나 하고 전화 문의 했더니 주차가 무료라고 하셔서 얼마나 기쁘던지요 ㅋㅋㅋㅋㅋ

이게 별거 아닌데 은근 기분을 상하게도 하고 이득 본 기분이 들게도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ㅎ

인기명 송도점 이용하시는 분들은 2시간동안 여유있는 맛난 식사 하시면 됩니다요~

인기명 송도점에서 낙갈찜 맛나게 먹고,

친구와 근황 토크도 열심히 하고 정말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어요.

음식 취향이 맞지 않거나 혹은 육지, 바다 모두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인기명 정말 추천해드려요! 

싸우지 말고 각자의 취향대로 맛나게 드세요!